한국남동발전(김회천 사장)은 지난 9일 수소에너지의 메카인 분당발전본부 대강당에서 국내 에너지 전문가들과 시민 전문가인 ESG디자인단,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탄소중립 미래포럼을 개최했다.<사진>
탄소중립 미래포럼은 2050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대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한국남동발전은 올해 6월에 발전회사 최초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으며,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관련 정책을 실천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적 방향 설정을 모색하고자 수소 분야에 대해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서울시립대 전봉걸 교수, 가천대 홍준희 교수 등 학계 전문가가 대거 참여했으며, 주제 발표와 토론 및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먼저 에너지정책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이종수 교수가 ‘수소 사회 이행 및 탄소중립 실현의 이슈와 대응 방안’에 대해 발제했고 이어 전력 계통 전문가인 김광호 교수가 ‘수소에너지와 연료전지 기술 동향에 따른 발전회사의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국내 저명 패널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과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공유하고, 남동발전의 성장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시민 전문가인 ESG디자인단은 그린 수소의 대용량 생산과 경제성 확보방안과 최근에 국회를 통과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대응 방안 등 날카롭고 전문적인 질문으로 내실 있는 토론의 장을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
끝으로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한 남동발전의 탄소중립 전략을 체계적으로 이행할 것”이라며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중립 미래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최소 인원이 참석해 진행됐고, 포럼 전 과정은 녹화해 유튜브를 통해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찾아가는 중대재해처벌법 Q&A 설명회 시행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직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전문가(열린노무법인 전혜선 공인노무사)와 함께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Q&A 설명회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남동발전은 지난 8일 삼천포발전본부를 시작으로 오는 16일 분당발전본부까지 전사 6개 사업소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의미를 설명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현장의 관리감독자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안전규칙에 대해 전달했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사업소별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최대 49명까지 참여하고 나머지 직원은 사내방송을 통해 시청했다. 사전에 남동과 협력기업 직원이 궁금해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질의사항을 파악해 외부전문가가 설명하고 답을 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협력기업을 포함한 모든 직원이 안전관리에 대해 전문가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안전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안전보건 관계법령을 철저히 준수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중대재해가 없는 사업장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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