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인재개발원(원장 이지영 환경재료과학과 교수)과 신성델타테크(주)(대표이사 문준명)는 지역인재 육성 및 안정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9월 8일 경상국립대 GNU컨벤션센터 잡아카데미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경상국립대 인재개발원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공동체와의 네트워크 구축, 채용 연계형 인턴십 등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 체험을 위한 기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신성델타테크(주)는 1987년 창립 이래 가전사업, 자동차사업, IT사업, B2C사업 등 4가지 사업 부문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으며 창원을 중심으로 전국과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인재개발원과 신성델타테크(주)는 협약서에서 지역인재 채용수요 발생 시 경상국립대에 내용을 우선 공유하고, 경상국립대는 교내 구직예정 인재 모집 등을 통해 신성델타테크(주)의 채용 요청에 적극 협조하며, 추천하는 지역인재에게 서류전형 우선권을 부여함으로써 대학에서 육성한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혜연 명예교수,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 출연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채혜연 명예교수가 사범대학 연구 및 학술 발전을 위한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출연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9월 13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본관 3층 접견실에서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관계자와 채혜연 명예교수, 김용진 사범대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채혜연 명예교수는 1983년 7월 경상국립대 음악교육과 교수로 부임한 뒤 38년간 학문발전과 후학양성, 특히 음악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뒤 올 8월 말 정년 퇴임했다. 채혜연 명예교수는 경희대를 졸업한 후 미국 아메리칸콘서바토리에서 음악학 석사 학위를, 서울대학교에서 음악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상국립대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음악교육과 학과장을 비롯해 교내외 각종 운영위원회 위원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전공 분야인 음악교육 분야에서 많은 인재를 양성했으며, 특히 국내 음악교육계에 경상국립대 동문을 다수 배출하였다. 또한 학술활동 및 피아노 독주회 등 수많은 연주회에 참여하며 대학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권순기 총장은 “38년 동안 대학 발전과 음악교육 발전에 기여하신 데 깊이 감사드리며, 정년퇴임에 맞춰 대학발전기금을 출연해 주셔서 더욱 감사드린다”며 “사범대학의 연구와 학술 발전을 위한 일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채혜연 명예교수는 “평생 몸담았던 경상국립대를 떠나면서 남은 후배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면서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우수한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발도상국 차세대리더 육성사업(FGLP) 장학생 첫 입학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가 개발도상국 최고의 인재를 친한(親韓) 지도자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개발도상국 차세대리더 육성사업(FGLP; Future Global Leaders Project)’의 첫 장학생 6명이 입학했다.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연구부총장 정우건)에 따르면 석사과정 첫 장학생으로 입학한 학생은 기계항공공학부 2명, 응용생명과학부 3명, 바이오시스템공학과 1명 등 6명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가운데 응용생명과학부 3명, 화학과 2명은 해당 국가의 사정에 따라 내년 1학기에 입학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는 FGLP 장학생의 자긍심·소속감을 높이고 성공적인 유학 생활로 사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공식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환영 행사는 9월 13일 오후 4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행사는 개회, 참석자 소개, 대학 홍보영상 시청, 총장 인사 말씀, 외국대학 관계자 격려사, 장학증서 및 기념품 증정, 장학생 소감 발표, 대학원장·행정본부장 격려사,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환영 행사에는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정우건 연구부총장, 박기훈 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장학생의 대학원 지도교수도 모두 직접 참석해 성공적인 유학 생활과 학업으로 각국에서 차세대리더로 성장해 나가도록 격려했다.
장학생들은 2년(4학기) 동안 연 1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학생들은 수학 기간 동안 전공 분야 학업뿐만 아니라 취업을 위한 지원, 경남지역 자연환경, 관광·문화, 선진기업 체험 활동 등을 하게 된다.
경상국립대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상남도 및 해외진출기업과 교육·재정·행정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경상국립대와 경상남도는 4월 26일 체결한 협약서에서 학생 선발, 교육, 취업에 관한 주도적 역할은 경상국립대가 담당하고, 이 사업을 통해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경상남도의 우수한 자연환경, 관광·문화, 선진기업을 체험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은 경남도가 맡기로 했다.
그뿐만 아니라 해외사무소를 활용해 개발도상국 우수 인재를 추천하고, 졸업 후 현지 한국기업 취업 지원 등 차세대 친한(親韓) 인재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후원한다.
경상국립대와 경상남도는 이 사업의 취지와 목적에 공감하고 재정적 후원을 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해 참여시키는 데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로 경상국립대와 해외진출 기업이 협력하여 UN의 교육부문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국제협력 예산 투입의 효과성을 장기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진출 기업과 교육협력을 통해 아시아 국가의 미래 지도자가 될 우수 인재를 대학원 유학생으로 유치해 아시아 국가 발전에 기여할 전문지식과 기술을 전수함으로써 국가거점국립대학의 글로벌 인지도와 위상을 제고하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대외협력처 정우건 연구부총장은 “FGLP사업은 경상남도의 산·학·관이 정부의 ‘신남방정책-Plus’에 부응하여 아시아 지역 중점협력 대상국의 미래 지도자를 양성함으로써, 치열한 외교경쟁이 벌어지는 아시아 국가에 대한 외교적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고, 아시아 국가의 다양한 국가개발사업에 경남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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