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388~390번째 확진자로 분류
기장군 388번 확진자는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다. 389~390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감염경로 등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며, 기장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 등은 현장으로 출동해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 등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기장군은 13일 오전 9시 차성아트홀에서 부군수 주재로 실·국·과장, 읍·면·소장 등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 12일 콜라텍, 유흥·단란주점 등 4개소(1그룹),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등 77개소(2그룹), 학원, 이·미용업, PC방, 실내체육시설 등 13개소(3그룹), 종교시설 50개소, 소규모점포 등 기타시설 62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지난 12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308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해 2명이 양성(기장군 388번, 해운대구 거주자), 306명은 음성이 나왔다.
해안가 일원 캠핑카·차박 점검에서는 지난 12일 98건에 대해 계도 조치했다. 누계 계도 건수는 4,756건에 달한다.
정임수 부군수는 “오늘부터 기장군 관내 288개소의 경로당이 전면 개방됐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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