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8일부터 10월 19일까지 LED조명 교체공사에 따른 송정터널(해운대구 좌동)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교통통제는 혼잡이 예상되는 출·퇴근 시간을 피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시간 동안 주간에 진행된다. 시는 송정터널 하행선인 좌동 방면 1개 차로만 통제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사는 터널에 설치된 노후 조명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해 터널 내 밝기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된다. 운전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터널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공은 ㈜부국전설이 맡는다.
양금석 부산시 도로계획과장은 “이번 공사는 터널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공사를 마무리해 통제 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교통통제에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개그맨 김준호, ‘함께해요 이삼부’ 캠페인 릴레이 동참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개그맨 김준호 씨가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릴레이 캠페인 ‘함께해요 이삼부(2030년 세계박람회는 부산에서)’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김준호 씨는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으로부터 ‘함께해요 이삼부’ 캠페인 후속 주자로 지명받자마자 즉각 화답했다.
현재 부산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 홍보대사 및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준호 씨는 이번 캠페인 참여로 부산시와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평소 개그계의 아버지, ‘개버지’로 불리는 그는 캠페인에 참여하면서도 코미디에 대한 사랑과 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염원을 동시에 드러냈다.
김준호 씨는 “K-POP처럼 K-COMEDY가 세계로 나갈 날이 머지않았다. 엑스포 유치를 통해 한국 코미디의 저변이 넓어지고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날을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후속 주자로는 박기량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와 전주연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을 지명했다. 자신만의 분야에서 최고가 된 두 사람의 지명은 젊고 자유분방한 MZ세대의 관심을 더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달까지 진행되는 ‘함께해요 이삼부’ 캠페인은 김부겸 국무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을 필두로 시작된 투 트랙(Two-track) 릴레이 캠페인으로 현재까지 정계·학계·재계·연예인 등 230여 명이 참여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엑스포 유치 응원 캠페인에 동참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성원과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반드시 엑스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복천박물관, MZ세대 대상 회화 프로그램 운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MZ세대 대상 주말 교육프로그램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나의 박물관’과 ‘푸르른 야외 드로잉 모임’을 10월에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심 속 문화유산을 향유하고 그 공생의 가치를 미적 경험을 통해 전달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9월부터 운영되기 시작했다. 수업은 예술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그릴 수 있도록 청년 회화 작가의 기초 강의와 함께 예시 작품과 사진을 참고해 진행된다.
두 수업은 복천박물관과 복천동고분군을 중심 주제로 한 회화 프로그램이라는 점은 유사하지만 회화를 진행하는 주요 재료의 성격이 다르다.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나의 박물관’은 오일파스텔을 기본 재료로 회화가 진행되는 반면, ‘푸르른 야외 드로잉 모임’은 목탄을 기본 재료로 사용한다.
‘푸르른 야외 드로잉 모임’은 작품과 영상을 콜라주(Collage)해 사회관계망서비스에도 게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오는 10월 2일과 16일 복천박물관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나의 박물관’은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푸르른 야외 드로잉 모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부산에 거주하는 20~30대는 누구나 무료(재료비 포함)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인원은 매회당 8명으로, 신청은 매 수업 5일 전 부산시 통합예약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10월 2일 수업은 9월 27일 오전 9시, 10월 16일 수업은 10월 12일 오전 9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나동욱 복천박물관장은 “지난 9월 교육에 참여한 MZ세대들이 많은 호응을 보냈다. 학업과 취업 준비로 인해 잊고 지냈던 도심 속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껴볼 좋은 기회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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