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송철호)는 23일 남구 ‘상아소공원’이 산림청 주관‘2021년 정원드림 프로젝트 공모사업’정원 분야에서 영예의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원드림 프로젝트 사업은 정원관련 취업, 창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정원 실무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정원분야 진출 지원 및 지역 도시재생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전국에서 학생 5명과 정원작가 1명을 연계한 25개 팀이 25개 대상지에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지난 2월 천안, 순천, 오산, 구미와 함께 5개 권역중 하나로 선정이 되어 울산 남구 1곳, 중구 2곳, 북구 2곳 등 총 5곳이 선정됐다.
울산지역 5곳을 비롯해 전국의 25곳을 대상으로 초기 제안서와 활동일지, 정원 완성도, 사후관리활동 등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한 결과 ‘남구 상아소공원’이 대상에 선정됐다.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상아소공원은 우리가 지향하는 울산의 모습을 4개의 계단을 통해 다채롭고 풍성한 시퀀스를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꾸며냈다.
특히 울산이 공업도시에서 생태정원도시로 발전하는 모습을 식물의 천이 과정을 통해 단계별로 풀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종 발표회와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도시 울산’을 실현하기 위해 정원 관련 아카데미 운영, 테마정원 조성, 생활밀착형정원 조성, 시민정원사 양성 등 정원문화 육성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권리보호 및 처우개선 간담회’ 개최
울산시가 공동주택 관리종사자의 권리보호와 입주민과 상생하는 공동체 문화조성에 나선다.
울산시는 9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본관 7층 접견실에서 ‘공동주택 관리종사자의 권리보호와 예방,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철호 시장과 신명철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울산시회장, 지역 아파트 관리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간담회는 최근 공동주택에서 단지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경비원 폭행 및 사망사고 등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갑질근절 예방대책과 인권보호, 휴게시설 개선 지원,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방안 등에 대한 논의와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아파트 단지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노동자들과 입주민들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따듯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식개선 홍보·교육, 실태조사 등 다양한 후속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도 근로자이며 누군가의 가족이자 동료”라며 “입주민들이 관심과 배려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도 다함께 사는 공동체 구성원이라는 인식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남구청, 10월 태극기 달기 나눔 행사로 국경일 의미 되새겨
남구 옥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주정갑, 박순미)는 23일 바르게살기위원 15명과 함께 10월 국경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과 가정용 태극기 나눔 행사를 함께 실시하여 10월 국경일인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와 민족, 우리문화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옥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주정갑 위원장은 “이번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10월 국경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태극기를 게양함으로써 코로나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청, '자원봉사센터 청소년대상 골든벨' 진행
(사)울산북구자원봉사센터는 23일 지역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자원봉사 골든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봉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사전에 제공된 스케치북 등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문제풀이를 진행하고 우승자를 가려냈다.
북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에 대한 상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며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울주군, '3개군립도서관 독서문화프로스램' 수강생 모집
울주군(군수 이선호)은 23일 군립도서관 3개소(울주선바위도서관, 울주옹기종기도서관, 울주천상도서관)는 유아 및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하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서관별 운영 강좌는 △울주선바위도서관 ‘토닥토닥 그림책놀이’, ‘세계 단편과 영화 스토리텔링’ 등 13개 강좌 △울주옹기종기도서관 ‘깊이 재미있게 그림책 슬로 리딩’, ‘온라인 서평쓰기 첫걸음’ 등 10개 강좌 △울주천상도서관 ‘그림책 속 빼꼼 경제’, ‘메밀꽃 부부와 떠나는 집콕 세계여행’ 등 11개 강좌 등이다.
이번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수강생의 안전한 자기 계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면과 비대면으로 병행 운영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교재비 등은 본인 부담이다. 접수 기간은 ▲울주선바위도서관 9월 23일부터 ▲울주옹기종기도서관 9월 17일부터 ▲울주천상도서관 9월 24일부터이며, 울주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현대중공업, '세계적 가스행사 가스텍 참석 기술력' 전시
현대중공업그룹은 세계적 가스행사인 가스텍에서 이산화탄소(CO2), 수소, 암모니아 등 차세대 그린십(Green Ship) 기술력을 대거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가스텍(Gastech) 2021’에 참가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LNG선, LPG선 등 가스선의 축소모델을 전시하고 자체 개발한 차세대 선박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는 △대형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액화수소 화물운영시스템 △대형 암모니아추진·운반선 △중소형 LNG FSRU(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등에 대한 선급 및 기국의 기본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이번에 개발한 4만 입방미터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은 세계 최대 크기로, 운항 중 탱크의 압력을 유지해 화물을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화물저장시스템과 화물운영시스템을 적용했다. 바이로브 방식(둥근 탱크 2개가 맞물린 형태)의 탱크 7개를 이용해 화물 적재량을 극대화했으며, LNG추진엔진을 탑재해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게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산화탄소의 포집과 활용, 저장(CCUS) 관련 기술 수요가 증가하며 성장이 예상되는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더스트리아크는 CCUS 시장 규모가 올해부터 연평균 29.2% 성장해 2026년 25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개발한 수소운반선의 핵심기술인 액화수소 화물운영시스템은 안정적인 가압탱크를 적용해 운항 중 발생하는 수소 증발가스를 발전용 연료로 재사용 할 수 있고, 재기화시스템을 탑재해 수입터미널이 없는 경우에도 소비처로의 수소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암모니아추진·운반선은 가스선 시장 요구를 반영해 9만 1,000입방미터(㎥)급 대형 크기로 개발했으며, LNG FSRU는 소규모 LNG 프로젝트에 적합하도록 4만 입방미터(㎥)급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영국 로이드선급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사이버 공간에서 선박을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선박 솔루션(HiDTS)을 설계, 시운전, 운항 단계까지 상용화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해상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선박 분야 기술 트렌드도 급변하고 있다”며 “CO2·암모니아·수소 등 해상 모빌리티 분야 친환경 기술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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