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9월 27일 오후 3시 BNIT R&D 센터에서 ‘항노화 바이오소재 세포공장 지역혁신연구센터(ABC-RLRC)’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김희수 한국연구재단 생명과학단장,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이사, 김선원 ABC-RLRC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과 진주지역 연구소와 산업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공동으로 이 사업을 성공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개소식은 개회, 개소식 취지 및 국민의례, 내빈 소개, 환영사(김선원 센터장), 격려사(권순기 총장), 축사(박종원 경남경제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김희수 한국연구재단 생명과학단장), 항노화 바이오소재 세포공장 지역혁신연구센터 소개, 현판식 및 기념촬영, 폐회의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코로나19에 대응해 행사장에는 열화상 카메라,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참관객 방명록을 작성하도록 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행사장에 입장할 수 없도록 했다.
개소식에서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지속 가능한 항노화 바이오소재 생산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외 최대 현안인 고령화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연구센터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격려했다.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도 축사를 통해 “경남의 항노화 산업과 진주의 바이오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기술개발을 당부한다. 지역과 상생하는 연구 개발이 되도록 제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개소를 축하했다. 김희수 한국연구재단 생명과학단장도 진주와 경상국립대를 중심으로 경남이 부울경 바이오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재단의 행정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김선원 센터장은 “항노화 바이오소재 개발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권역 내 풍부한 바이오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항노화 바이오소재 생산 세포공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확산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지자체, 지역연구소, 지역산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연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혁신연구센터사업은 과기부와 연구재단이 주관하여 기초연구를 기반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자생적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지역혁신 분야에 특화된 선도연구센터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경남·부산·울산 권역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 김선원 교수의 항노화 바이오소재 세포공장 지역혁신연구센터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상국립대가 주관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아미코젠(주)이 참여한다. 연구책임자는 경상국립대 김선원, 조병훈, 권문혁, 김광동, 김현준, 박상원 교수, 생명연 김차영 전북분원장, 아미코젠(주) 김진석 연구소장이다.
ABC-RLRC는 항노화 바이오소재를 발굴하고 스마트 세포공장을 이용해 항노화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연계 산업화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특화 바이오 기업의 영세성을 극복하고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연구를 하며, 앞으로 2028년 2월까지 최대 7년간(4+3) 정부출연금 101억 2,500만 원과 지자체, 경상국립대, 기업체의 대응자금을 포함하여 모두 144억 원을 투입한다.
#‘이 달의 우수 직원·부서’ 시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9월 27일 오전 칠암캠퍼스 접견실에서 ‘2021년 이 달의 우수 직원(부서)’ 시상식을 열었다.<사진>
이날 시상식에서는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조교 정순임 씨와 출판부 디자이너 이희은 씨, 제1행정실(대학원), 대학교육혁신본부가 각각 총장 표창을 받았다.
정순임 씨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유일의 ‘전국 대학생 자작 항공기 경진대회’의 행정 총괄 책임자로서 경진대회 개최에 필요한 업무를 성실히 수행했고 제20회 경진대회에서는 대회 운영위원장 표창을 받는 등 적극 행정을 실천해 대학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희은 씨는 출판부 디자이너로서 기존 디자인 관행에서 벗어나 책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경상국립대 출판부가 발간한 책이 2019년 한국지역출판대상(대상), 한국대학출판부협회 2019 올해의 우수도서에 선정됐다. 기획도서 ‘도시의 얼굴들’은 창원시의 ‘이 달의 책’ 최종 후보에 올라 창원문화재단에서 창작 연극으로 제작하는 데 기여했다.
제1행정실(대학원)은 학령인구 감소 등 지방대학의 열악한 여건 속에서 2021학년도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으로 지속적인 연구중심대학원의 기틀을 마련했다.
4단계 BK21 사업에서 8개 연구단(팀)이 선정뙜을 뿐만 아니라 대학원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7년간 88억 원을 지원받아 대학원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대학교육혁신본부는 ‘USG공유대학 학생 라운지’ 개소를 통해 학업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을 마련했다. 이 라운지에는 소그룹 세미나실 및 체험공간, 하이브리드 강의실, 원격 강의실, Zoom 강의실, 메타버스 랩 등을 구축해 학생들의 학업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권순기 총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모든 교직원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경상국립대의 교육 서비스의 질을 높여주기를 바란다. 특히 부서 간의 경계를 없애고 대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교직원을 발굴, 표창함으로써 사기를 북돋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 사업 보고 및 간담회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센터장 문용호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는 9월 27일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산학협력관에서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 사업 보고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는 2019년 항공우주부품·소재 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우수기술 발굴 및 연계, 기업창업 및 육성, 혁신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조규일 진주시장, 강상수 경상국립대 연구산학처장, 문용호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장, 김병무 진주시 경제통상국장, 구병열 경남도 신산업연구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남진주강소특구 특화 분야인 항공우주 특구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현재 사업의 성과, 추진 현황,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하여 설명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창업 지원사업 우수사례(㈜아이피캠프, ㈜제이디, 인섹트라온)와 특화성장 지원사업 우수사례(대선직물, 비이제이실크, ㈜서진실크) 등을 소개하여 주목을 끌었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경상남도와 진주시,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에서 꾸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항공우주 분야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용호 센터장은 “항공우주부품·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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