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2021 부산청년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청년주간은 “지금부터, 더하기”를 표어로 정하고, ‘광장, 이야기, 문화, 성장, 연결’ 등 5가지 주제로 부산청년주간 광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대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 온라인 광장’을 통해 비대면의 아쉬움을 달래고 더 많은 청년을 연결할 예정이다.
주제별로 주요 내용을 보면, ‘이야기 더하기’에서는 청년의 일상에서 마주하고 있는 다층적인 문제들을 이야기하고 노동, 마음건강, 사각지대 청년을 주제로 회복을 위한 다양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부산청년센터, 청년두드림센터,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부산연구원 청년 프론티어 참여자 등 다양한 청년들이 함께 준비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유튜브 채널 ‘부산청년센터’를 통해 생중계된다.
‘문화 더하기’에는 청년들이 e-스포츠 챌린지, 브레이크 댄스 영상, 테이블 싸커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문화산업 분야로의 도전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성장 더하기’에는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소통판매), 1인 크리에이터(1인 제작자)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청년에게 응원을 보내는 전문가 강연이 펼쳐지고 부산시에서 추진 중인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의 최종 3인 선정을 위한 공개평가도 진행한다.
‘연결 더하기’에서는 다양한 기관에서 진행 중인 사회참여, 창업, 문화예술, 지역문제 탐색 등 협력 프로그램을 부산청년주간과 연결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일자별로 보면 10월 1일 ▲부산경제진흥원 ‘위닛(We knit) 페스티벌’ ▲연제구 “청년의 날 네트워킹 데이”, 2일 ▲부산문화재단 ‘마켓, B아트’ ▲북구 “아트 그루브(ART GROOVE)” ▲사하구 ‘사하 청년 플로깅 데이’, 4일 ▲부산대학교 ‘대학생 지역문제 대토론회’가 열리고, 10월 한 달간 청년커뮤니티공간 뿌리 ‘2021 실패박람회’와 북구 ‘청년이:음 갤러리’도 함께 진행한다.
이 밖에도 ‘청년정책 상상하기’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과 ‘지금부터, 더하기’ 인증, 부산청년주간 광장 보물찾기, 부산청년주간 광장 (더해봐 광장) 참여 후기 작성, 부산청년주간 서포터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부산청년플랫폼, 페이스북 ‘부산청년주간’과 인스타그램 ‘2021부산청년주간’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청년주간을 맞아 모든 청년들을 응원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 추진해 청년이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1년 제42차 열린부산·도시건축포럼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0월 1일 오후 3시 수영구 망미동 비콘그라운드에서 부산시가 주최하고 ㈜상지E&A/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허동윤 회장)가 주관하는 ‘제42차 열린부산·도시건축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열린부산·도시건축포럼은 올해 ‘도시와 해양의 이중주’라는 대주제 아래 총 세 차례 개최된다.
지난 5월 첫 번째 포럼(제41차)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부산대학교 정재훈 교수가 사회를 맡아 ‘해양문화관광도시와 월드엑스포’라는 주제로 참석자들과 함께 부산 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행사는 ▲김민수 부산시 총괄건축가의 영상 축사 ▲한국해양대학교 구모룡 교수의 ‘해양도시 부산의 해양문화와 월드엑스포2030’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종합정책연구본부 홍장원 박사의 ‘해양수도와 해양친수·관광문화’ 발제 ▲부산일보 최학림 선임기자, 부경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양위주 교수가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포럼은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해 실시간 댓글로 질문과 의견을 올리면서 소통할 수 있다.
김민수 부산시 총괄건축가는 “북항 일원이 진정한 수변문화도심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해양관광도시와 2030월드엑스포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매우 의미 있고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밀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 지역 대학 찾아 지산학 협력 방안 모색
부산시는 30일 오후 3시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에서 대학 및 기업관계자, 창업한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산․학 협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오픈캠퍼스 미팅’을 개최했다.
‘오픈캠퍼스 미팅’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핵심 공약인 ‘산학협력 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자, 박 시장이 직접 대학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상생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토론 행사로 지난 6월 동의과학대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 ▲장영수 부경대 총장 등 대학관계자 ▲물리학‧양자 기반의 인공지능(AI) 신약 개발로 유명한 ㈜팜캐드 우상욱 대표 ▲차세대 나노복합신소재 제조 및 라이센싱으로 주목받는 ㈜엔지엠 권한상 대표 등 부경대 교원 창업가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식품 플랫폼을 운영 중인 잇데이(Itday) 최은교 대표 ▲음식점 중심 배달 대행사업 중인 IROCK의 강이록 대표 등 창업 학생 및 그 외 부경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참석자들의 창업 경험과 애로사항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지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현장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행정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10월 이후 신라대학교 등 10여 개 대학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청취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현재 부산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비전을 지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산학 협력은 불가피한 것”이라며 “지난 8월 지산학 총괄 플랫폼인 지산학협력센터를 개소해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산학협력 상생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노력 중이다. 전면적인 산학협력의 성공을 통해 대학을 살리고,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찾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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