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30일 진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지원 및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공공구매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주택관리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저작권위원회의 등 7개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공공구매담당자들이 참여하여 15개의 사회적경제기업과 1:多 온라인 화상으로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사전에 공공기관 수요조사를 거쳐 학술용역, 인쇄, 디자인, 청소, 행사기획 등 공공기관에 필요한 품목 중심으로 펼쳐져 맞춤형 구매가 가능하게 했다.
유정제 경남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상생·협력과 공공구매 활성화를 기대하며, 향후에도 도내 모든 공공기관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해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지난해 ‘경상남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개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경남도, 도의회, 출자·출연기관, 도 설립 의료원, 도 출연 연구원에서 총구매액의 5% 내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하고 있으며, 공공구매추진단을 운영하면서 사회적경제기업 공공시장 진출 역량강화, 홍보 및 판촉 등 다양한 시책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대상 고가 정보통신보조기기 무상 임대 실시
경상남도가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100만 원 이상의 고가 정보통신보조기기를 6~12개월간 무상으로 빌려주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임대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존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보완한 것으로 고가 정보통신보조기기에 대한 높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진한다. 경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보조를 받아 임대 보조기기 50대를 확보했다.
사업대상자는 경남에 주소를 둔 장애인으로, 10월부터 경상남도보조기기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체 상담과 평가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제품가격의 3%를 보증료로 내고 6~12개월 동안 무상으로 빌려 사용할 수 있다. 사용 후 반납하면 보증료는 돌려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보조기기 임대사업의 제품목록과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 경상남도보조기기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김맹숙 경남도 정보담당관은 “이번 사업으로 더 많은 장애인이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이용해 정보접근에 어려움이 없었으면 한다”면서 “경남도에서 무료로 추진하는 장애인 정보화 교육 등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디지털 역량을 높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정보격차 해소 사업의 하나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정보화 교육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도내 교육 장소는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창원) ▲경남점자정보도서관(창원)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진주)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통영)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사천)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창녕)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남해) 등 7곳이다.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주간사례’ 우수기관 선정
경남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주간사례’에 경남도의 2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주간사례’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매주 제출받아 민간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하고,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기념패와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번에 선정된 적극행정 주간사례 우수사례는 관광진흥과의 ‘전국 최초 관광지 부지 일부준공으로 2,000억 원 민간투자유치 견인’과 항만관리사업소의 ‘조선소(SHIPYARD) 내 선박 간(SHIP TO SHIP) LNG 하역작업 세계최초 성공하다(LNG사업클러스터구축)’이다.
첫 번째 우수사례인 관광진흥과의 ‘전국최초 관광지 부지 일부준공으로 2,000억 원 민간투자유치 견인’은 사천 실안관광지 조성의 목적인 호텔 등 관광지 유치시설 건립에 대한 불확실성과 소극적 대응으로 관광지 기능 활성화가 미흡한 상황에서 경남도 관광진흥과와 사천시 등 관련기관이 협업하여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했다.
그 결과 민간사업자에게 관광지 내 상부시설물 건립과 관계없이 부지준공만 완료된 상태에서 부지조성 일부준공을 승인한 경우로, 전국에서도 유일한 최초의 적극행정 사례다.
이로 인해 재정이 열악한 기초자치단체에서 민간투자유치 2,000억 원 성공을 견인했으며, 사천 바다케이블카의 흥행과 더불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및 경제적 파급효과 등 동반상승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사례인 항만관리사업소의 ‘조선소(SHIPYARD) 내 선박 간(SHIP TO SHIP) LNG 하역작업 세계최초 성공하다(LNG사업클러스터구축)’는 최근 친환경 연료인 LNG(액화천연가스) 사용량 증가로 LNG 운반선의 건조 및 시운전 대기 선박이 늘어남에 따라, 경남도 내에서 건조된 LNG 선박이 선박인도 일정을 맞추기 위해 불필요한 경비 및 물류비용 등을 감수하고 멀리 평택이나 삼척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했다.
경남도 항만관리사업소와 해양수산부, 한국가스공사, 조선소 등 관련기관(기업)이 협업해 조선소 내에 LNG벙커링(연료공급) 선박을 입항시켜 건조된 LNG 선박에 직접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조선소 내 선박 간 LNG 하역작업을 성공한 세계 최초 적극행정 사례다.
이로 인해 조선소 내 선박 간 LNG 하역 성공으로 불필요한 운항 시간 및 시운전 시간 단축에 따른 유류비를 절감하고, 선박인도 일정 단축 또는 맞춤으로 국가신뢰도가 향상됐으며, 향후 LNG 조선 수주 증대도 기대돼 LNG 클러스터 구축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박정현 경남도 도정혁신추진단장은 “이번에 선정된 주간사례 우수작은 카드뉴스 제작 등으로 적극행정 모범 우수사례로 홍보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도민의 우수정책 추천, 경진대회 등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제1회 지역사회 에너지 혁신 프로젝트 경진대회’ 성료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17 )
-
[김해시] 홍태용 시장 “민생안정 공직기강 확립 행정력 집중”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09:39 )
-
[부산시교육청] 행안부 주관 ‘국민행복민원실’ 공모 국무총리표창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09: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