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국무조정실에서 주관하는 2022년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에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이 30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활SOC복합화 사업은 보육·의료·복지·교통·문화·체육시설, 공원 등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SOC)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해 국비를 지원하는 공모 사업이다.
기장군은 일광신도시 입주와 함께 크게 증가한 행정, 교육, 문화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교육·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에 대해 지난 4월 공모를 신청했으며, 대상시설별 소관부처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검토, 국무조정실 종합검토 및 기획재정부 예산 협의를 거쳐 최종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9억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한편 지난 6월 사업 평가 과정에서 사업부지 내 일부 미편입된 국유지에 대해 부지를 확보하라는 국무조정실의 보완요청이 있자 해당부지 확보를 위해 오규석 기장군수가 직접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국유지 매수를 요청했다.
장기간 해결되지 않아 사업추진의 걸림돌이 되었던 국유지 편입에 대한 협의를 이뤄내며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 59억 5천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483억원을 투입해 일광면 삼성리 산22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연면적 약 10,000㎡의 규모로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교육과 문화를 위한 시설과 일광보건지소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시설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센터로 조성될 예정으로 2022년 건축공사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아 영광이며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도시개발사업으로 급증한 인구에 비해 일광면의 주민편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이 지역주민의 교육, 문화, 건강, 휴식을 책임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장군이 국·시비를 확보하여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건립 사업(국비 59억원, 시비 44억원), ▲일광도서관 건립 사업(국비 49억원, 시비 37억원), ▲해양수산특화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국비 1억원), ▲일광면청사 건립 도시재생뉴딜사업(국비 50억원, 시비 25억원) 등이 있다.
▲일광유원지 실내게이트볼 조성 사업(국비 6억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국비 15억원, 시비 3억원), ▲스마트도서관 구축 사업(국비 0.5억원), ▲부산 돌봄e든든사업(시비 1억원), ▲모다-일 청년인턴지원사업(국비 3억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국비 15억원, 시비 7.5억원), ▲일광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국비 21억원, 시비 6억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국비 12억원, 시비 1억원) 등도 있다.
▲해양생태계 회복력 증대 생태플랫폼 개발 및 효과검증 사업(국비 2억원), ▲해조양식 언택트(AI) 서비스 공공데이터 연계 활용 시스템 구축 사업(국비 2억원),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국비 3억원), ▲부산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시비 1억원), ▲주민참여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시비 1억원) 등도 있다.
올해도 국·시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디지털 트윈국토 지자체 시범사업(국비 3억원), ▲2022년 간판개선사업(국비 1억원), ▲2022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국비 10억원, 시비 5억원)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민원을 잠재우지 않는‘365야간군수실’ 운영
오규석 기장군수는 2010년 7월 8일부터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민원을 잠재우지 않는 ‘365야간군수실’을 운영하고 있다.
야간군수실은 원칙적으로 평일은 근무시간 이후인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운영된다. 생업에 바빠 낮 시간 이용이 어렵고 민원사항이 있어도 군수에게 직접 건의할 수 없는 주민들을 위해 군수 취임 이래 지금까지 토·일·공휴일은 물론, 휴가도 없이 군수가 직접 운영해오고 있다.
야간군수실은 민생관련 민원부터 정책제안까지 모든 분야에 대해 신청이 가능하다. 담당부서와 함께 면담이 이루어지고 추후 현장 확인 등을 통해 민원예방대책, 예산편성, 정책결정 등에 반영된다.
2010년 7월 8일 첫 야간군수실을 운영한 뒤로 최근(2021.09.26.기준)까지 야간군수실을 통한 민원건수는 10,024건, 방문인원수는 23,594명에 달한다.
그밖에도 2010년 7월 1일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오규석 기장군수는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오전 5시 1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현장을 직접 챙기고 있으며, 현장에서 만나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민원수첩만 해도 83권에 이른다.
이러한 야간군수실은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10년 행정안전부로부터 민원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행정안전부와 17개 시·도,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최한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도 2012년, 2013년 연속 우수사례로 평가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야간군수실은 법과 제도라는 높은 문턱에 꺾이고 경제적으로 힘든 주민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마지막으로 찾아오는 곳이다. 단순 민원을 가지고 야간군수실을 방문하는 주민은 없다. 그래서 주민 한분 한분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경청해오고 있다”며 “지역주민만이 아니라 누구나 도움이 필요하거나 지역주민들을 위해 제안할 정책 등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하반기 ‘우리동네 배달강좌’ 비대면 강사 및 수강생 추가모집
기장군은 10월 25일부터 12월 17일까지 운영하는 ‘2021년 하반기 우리동네 배달강좌’ 프로그램에 참여할 강사와 수강생을 추가모집 한다.
우리동네 배달강좌는 학습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강좌를 배달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지속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 하반기 추가모집 강좌도 전면 온라인 학습으로 진행된다.
우선 기장군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강사를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모집하며, 수강생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배달강사 모집 대상은 신규등록 또는 기등록된 기장군 배달강사 중에서 화상전용 모바일 앱 등으로 온라인 수업이 가능한 자여야 한다. 또 수강생은 실시간 화상수업이 가능한 19세 이상의 기장군민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방법은 수강생들이 기장군 평생학습 홈페이지 내 강사현황을 참고하여 온라인 수업이 가능한 강좌를 선택하고 수강생 대표가 배달강좌를 신청하면 배점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강좌가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 평생학습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서관과 평생교육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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