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올해 8월까지 이송량 이미 32.4% 증가
소방대원들의 업무 피로도를 고려해 이송안전에 대한 점검 및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이 소방청으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국내 최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올해 8월까지 326,094건의 전국 코로나19 환자 이송이 집계됐다. 월 평균 16,305건으로 하루에 약 540건의 이송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올해는 8월까지 185,757건으로 지난해 140,337건보다 이미 32.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작년 대비(32,947건) 106.6% 증가해 68,06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경남이 작년 대비(3,918건) 47.1% 증가한 5,765건으로 집계됐다.
박재호 의원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이송량도 많아져 항상 방역복을 입고 근무하는 소방대원들의 업무피로 누적은 환자 이송안전과 직결된다”며 “이송안전에 대한 점검 및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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