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12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환경보호를 위해‘농촌마을 녹색공간(Green Space) 재창출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밝히고 사업대상 마을인 김해시 대동면 신정마을을 방문하여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농촌마을 녹색공간 재창출 사업’은 농협중앙회에서 농촌마을 정비 및 기반시설 확충으로 농촌공간 재생과 농업부문 그린뉴딜 과제를 실현하여 농촌 활력화를 도모하기 위한 2021년 시범육성사업이며, 전국에 9개 마을이 선정돼 마을별로 1천5백만원(자부담 10%)이 사업추진비로 지원됐다.
이날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 최성환 부경원예농협 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 박삼재 농협김해시지부장 등이 신정마을을 방문해 안막1구마을부터 신정마을까지 왕복 2.8km구간의 하천 정비 상태를 점검하고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김영출 신정마을 이장은 “우리 마을의 숙원사업이던 흉물스러운 하천의 쓰레기와 풀 제거작업을 한 이후로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농협에서 이렇게 지원해줘서 마을 대표로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해진 본부장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환경 조성과 환경보호를 위한 생산공간 인프라 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1년산 단감 베트남 첫 선적식 가져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12일 동읍농협(조합장 이상득) 수출단감 선과장에서 2021년산 단감 베트남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선적식에는 현지 베트남 시장의 프리미엄 마켓을 공략하기 위해 3kg(L사이즈 12입) 272박스를 항공으로 수출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윤해진 본부장과 농협창원시지부 박성호 지부장, 이상득 동읍농협 조합장, 창원시농업기술센터 김선민 소장, 동읍농협 주영모 단감작목반장, 최순철 공선작목반장, 경남무역 김종규 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첫 수출을 축하했다.
단감의 최대 수출국인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소비침체와 더불어 전 세계적인 선박 물동량 증가에 따른 선박운임료가 국가별 2~4배 가량 급등한 상황으로 농산물 수출제반여건은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시기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지난해 검역타결로 한국산 단감이 첫 수출이 됐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올 10월초 봉쇄조치 완화 이전까지는 단감수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경남 단감 주산지농협 16개로 구성된 한국단감수출 주식회사는 지난 10월6일 수출업체와의 수출단가를 전년 동결로 마무리했으며, 특히, 올해는 수출물량 조절 및 단감 상품성 강화를 위해 제일 작은 사이즈인 '3S'를 폐지했다.
윤해진 본부장은 “올해는 단감수정 시기 생리적 낙과 발생 및 탄저병 또한 일찍 퍼져 상품과 생산량이 전년대비 20~30%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또한 농산물 소비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가격 등락이 어느 해보다 심한 상황으로 올 한해 어렵지만 산지농협과 수출업체 상호 잘 협력해 국내 우수 단감 수출을 통해 국내가격 지지는 물론 한국산 단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단감재배농가의 소득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산농협 카페리2호 취항
한산농협(조합장 최재형)은 최근 한산면 진두물량장에서 손쾌한 통영시의회 의장, 김혜경 시의원,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 하승봉 농민신문사 대표이사, 농·축협 조합장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산농협 카페리2 취항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취항식은 경과보고, 취항기념 인사 및 축사, 카페리2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한산농협 카페리2는 약 1년간 주민 수요조사, 대의원 대책회의, 설명회 등을 거쳐 한산농협 자본금 32억원을 투입해 올 4월 기공을 시작한 지 약 6개월 만에 건조됐다.
이 배는 정원200명(승용차24대)인 265톤 규모로 용호도, 죽도, 화도 등 하루 3회 운항하며, 운임은 2,300원(한산면 주민, 편도 기준)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은 “한산농협 카페리2 취항으로 기존 카페리의 노후화로 인해 신규 카페리2의 교체로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 편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재형 한산농협조합장은 “한산농협의 카페리 여객사업은 수익 목적이 아닌 조합원과 주민을 위한 공익사업으로, 한산농협 카페리2는 조합원과 면민이 주인이다. 앞으로도 한산면이 발전하는 데에 한산농협이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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