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다인 293만 명을 동원한 영화 '워낭소리' 이충렬 감독의 신작에 송가인이 등판했다.
신작 '매미소리'는 삶과 죽음을 사이에 두고 20년만에 비로소 서로를 마주하게 된 부녀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 드라마다.
전라남도 진도의 전통 풍습으로 출상 전날 밤 초상집 마당에서 광대들과 상여꾼들이 벌이는 민속놀이인 '다시래기'를 중심으로 부녀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다.
특히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섬 진도를 배경으로 100% 올로케이션으로 진행해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소리와 눈을 뗄 수 없는 풍광까지 가미해 볼거리를 더한다.
송가인을 비롯한 이양희, 주보비, 서연우, 허진, 송용식 등이 출연한다. 자신의 고향인 진도에서 송가인이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이충렬 감독은 "12년만에 탄생한 영화다. 한 여름의 공기를 가득 메우는 매미의 울음소리처럼 영화가 사람들의 마음에 울려퍼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매미소리'는 지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오는 제28회 오스틴 영화제 'Marquee Film'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매미소리'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8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관객들과 마주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2월 정식 개봉한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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