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김해부시장은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점검을 위해 19일 진영폐기물매립장, 진영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시설 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리자의 안전관리 의식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다.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시는 각 분야별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작은 위험요소부터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 안전규정 준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이 코로나19로 축소되었지만 사회 곳곳의 안전사각지대를 발굴, 개선할 계획으로 자율점검표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내 집, 내 생활 속에서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해소하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석기 부시장은 현장점검에서 “점검결과에 따라 안전대책을 신속히 강구하고 중대한 사항은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내년 4월까지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김해시는 19일 시청에서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 지원사업 선정으로 3억2000만원을 들여 추진되며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에서 내년 4월까지 수행한다.
공간환경전략계획은 공공시설·공공건축의 획일적인 디자인과 공급자 중심 계획으로 발생하는 사용자 불편과 도시미관 저해를 극복하고 디자인 개선과 활성화 전략을 포함한 중장기적 계획이다.
현재까지 김해시 전역의 주요사업, 생활SOC 공급 현황 등 지역 여건을 조사·분석해 원도심과 안동공단 일대를 중점추진권역으로 설정했으며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생활SOC, 공공건축 등의 기반시설과 연관된 사업에 대해 장기적인 비전을 제안하고 각 부서 의견을 청취하여 향후 추진 방향을 설정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통해 김해시만의 지역적 특색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효율적인 공간활용과 관리체계를 수립해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열린어린이집 86개 선정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시설개방과 부모참여가 확대된 2021년 열린어린이집 86곳을 20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2015년부터 추진한 아동학대 근절대책 중 하나로,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 개방성과 함께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적인 참여가 이뤄지는 어린이집 운영형태이다.
김해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열린어린이집 신청을 접수하고 서류 및 현장 평가 후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부문을 심사해 신규선정 69개소, 재선정 17개소 총 86개소를 올해 열린어린이집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기준은 ▲개방성(보육실 투명창 설치, 부모공용공간 등) ▲참여성(신입원아 부모 오리엔테이션, 부모 개별상담 등) ▲지속가능성(부모참여활동 수요조사, 정기안내 등) ▲다양성(부모참여 활동의 균형적 운영,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활동) 등으로 총 80점 이상으로 항목별 최저 점수 충족 시 선정된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공공어린이집 신규 선정·국공립 재위탁 심사 시 가점 및 배점, 교재교구비, 보조교사 우선 지원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자율적 운영을 보장할 계획이다.
현재 김해시어린이집 459개소 중 열린어린이집 비율은 기존 유지 중인 11개소를 포함해 97개소(21%)다.
백쌍미 아동보육과장은 “열린어린이집은 가정,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열린어린이집 선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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