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19차 세계한상(韓商)대회 폐회식’에서 대회기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폐회식은 장학금 전달, 차기 개최지 울산 홍보 영상 상영, 한상기 전달, 차기 개최지 대표 인사말 등으로 진행된다. 송철호 시장은 대회기를 인수하고 내년 울산에서 열리는‘제20차 세계한상대회’성공 개최를 다짐한다.
송 시장은 “내년은 세계한상대회가 스무 돌을 맞는 의미있는 해”라면서 “대회의 깊은 역사만큼이나, 내실있고 성대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세계한상대회’는 180여 개 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경제인들이 참여하는 한민족 최대 세계적 사업(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로, 지난 2002년부터 재외동포재단과 지방자치단체 공동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제20차 세계한상대회’는 내년 11월 1일 ~ 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4,000여 명의 경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전시회, 수출상담회, 공개 토론회 등으로 개최된다.
울산시는 내년 한상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제19차 세계한상대회 기간 업무 주관부서와 관련기관이 대회를 참관해 대회 운영 전반을 모니터링 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울산시는 내년 한상대회에 각종 포럼, 투자 및 수출상담회, 기업전시회, 한상기업 청년채용면접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지역 기업과 해외 동포기업의 수출 활로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일본 자치체국제화협회(CLAIR) 공무원 초청
울산시(시장 송철호)는 21일과 22일 한국에 파견중인 일본 ‘자치체국제화협회(CLAIR)’공무원 초청 ‘울산 알리기 세미나’를 갖는다고 밝혔다.
첫째 날인 21일 오후 4시 상수도사업본부 중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세미나)에서는 울산시의 주요 시책 9개의 성장 다리를 중심으로 미래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에 대해 설명했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울산 시내와 산업단지가 한눈에 보이는 울산대교 전망대를 시찰한 후 태화강국가정원, 울산박물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일본 자치체국제화협회(CLAIR)는 일본 지방자치단체가 국제화 업무 추진을 위하여 공동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서울사무소에는 10여 명의 일본 지자체 공무원이 파견 근무 중이다.
정호동 미래성장기반국장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수소산업, 원전해체산업 등 친환경 신산업도시 울산과 태화강 국가정원 등 지역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020년 코로나19 이후 온라인과 국내 체류 외국인 중심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펼쳐왔으며, 향후 코로나 일상 시대에 발맞추어 대면과 비대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 속 울산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를 추진할 방침이다.
#남구청, '고래문화재단 북카페 콘서트' 개최
고래문화재단이 주최하는 10월 특별 가을 음감회가 23일 오후 3시 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 6층 지관서가에서 열린다.
기존 공연장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책과 차, 바다를 배경으로 울산지역 예술가인 ▲멜팅사운드 ▲팬올린D가 출연하고, 슈퍼밴드2에 출연한 ▲윤현상(비브라포니스트)이 특별게스트로 나온다.
별도 예매 절차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에 따라 입장 인원이 제한된다.
고래문화재단은 북카페 형태의 지관서가에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차별화된 문화 마케팅으로 남구민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을 만들려는 시도를 적극적으로 실행해 오고 있다.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만물이 결실을 맺는 가을,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고래문화재단이 준비한 가을 시즌 특별 공연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주군, '주민생활환경개선' 진입로 공사
울주군(군수 이선호)은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해 상북면 지내리 대리마을 대리마을 1길 마을 진입로 확포장 공사를 내년 1월까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주군 상북면 지내리 782번지 골새못 일원을 지나는 대리마을 1길은 10여 가구 및 농경지의 진출입로로써 사용되고 있었다. 대리마을의 주 진입로 대리마을길에서 골새못 방향으로 이어지는 대리마을 1길은 폭이 2.5 ~ 3m밖에 되지 않고, 도로 포장이 노후화 되어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울주군은 지난 2017년 마을주민 건의를 바탕으로 이듬해 토지 사용 동의 등 사업 진행 절차에 착수했고, 2020년 예산 반영 확정과 함께 주민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되던 구간 약 300m에 대해, 총 공사비 약 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폭 5.5m로 확장 및 배수로 정비 공사를 추진한다.
울주군은 이번 공사를 통해 주민 숙원을 해결함과 동시에, 주민 통행 불편 및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해소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협소한 마을안길을 정비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 공사 기간 중 마을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익과 안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구청, "사회적 고립가구 조기 발견으로 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21일 주거취약지역 중장년 이상 1인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1인가구가 급증함에 따라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에 대한 예방적 대응과 상시적 발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번 실태조사는 고독사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만50세 이상 1인가구 중 고시원, 쪽방 등 주거취약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3개월간 실시한다.
실태조사는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직접 대상자와의 상담을 통해 주거·경제상황·건강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고독사 위험도를 판단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개인별 복지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기존 상담 이력이 존재하거나 현재 복지서비스를 받고 있는 경우, 이번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복조사를 피하고 복지망에서 벗어나 있는 실질적인 사각지대를 발굴해내는 데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구는 지난 2019년 실태조사를 통해 336가구에 긴급지원, 일자리센터 연계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최종적으로 총 329가구의 고독사 위기가구를 발굴해 심층상담을 진행했다.
중구 내 1인가구 수는 22,818세대(2020년 기준)로 전체 가구의 41.4%를 차지한다. 이는 서울시 평균인 33.4%보다 높은 수치로, 중구가 1인가구 지원에 특히 힘을 쏟는 이유다.
중구는 올해 서울시 최초로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해 증가하는 1인가구의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이웃살피미 ▲우리동네돌봄단 ▲안심귀가스카우트 등 다양한 1인가구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는 사회적 고립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선제적 조치가 중요하다"며 "상시적 발굴체계를 구축해 한사람의 주민도 소외됨이 없는 중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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