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5일 실국본부장 등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사진>
맞춤형 폭력예방교육은 배려와 존중을 지향하는 공직문화의 변화로 성희롱·성폭력 문제에 대해 간부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젠더교육플랫폼효재 김명륜 원장이 ▲직원 관리에 필요한 ‘성인지 감수성’ ▲성희롱 피해 사례 발생 시 책임과 역할 ▲‘피해자 관점’의 이해 ▲2차 피해의 개념과 사례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등의 내용으로 강연했다.
간부공무원들은 강사가 출제하는 문제를 풀며 높아진 성인지 감수성을 인지하고 공직문화의 변화에 많은 공감을 하면서 교육을 마무리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공직사회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이 뚜렷하다. 특히 동료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에 간부공무원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유관기관과 산업재해 예방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상남도는 25일 경남도청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와 경상남도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사진>
협약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이상목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장, 공흥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도와 유관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감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공공부문 안전관리 강화 △도내 안전문화 확산 및 정착 지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정보공유 등이다.
특히 3개 기관 합동점검, 공무원 대상 산업안전보건교육 등을 통해 공공부문 안전관리 강화 및 의식 확산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도내 전반에 걸쳐 산업재해 예방 분위기를 확산할 예정이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도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마련된 오늘 이 자리는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8월 ‘경상남도 산업재해 예방 업무추진계획’을 수립해 산업재해 예방 지원망 구축을 위한 토대 마련, 안전의식 강화를 통한 안전문화 정착,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일상회복 추진단 구성
경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는 정부의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출범('21.10.13.)에 맞춰 체계적인 일상회복 준비를 위해 ‘경상남도 일상회복 추진단(추진단)’을 지난 21일 구성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도지사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2개 본부와 5개 대책반(총괄지원반, 경제민생반, 사회문화반, 자치안전반, 방역·의료반)으로 이뤄졌으며, 72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제1부단장은 기획조정실장이 맡아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분야를, 제2부단장은 재난안전건설본부장(현 코로나19 종합상황실장)이 맡아서 방역·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의 일상회복 의제를 발굴하고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도내 18개 시·군도 일상회복 추진단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 경남도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발표에 맞춰 일상회복 추진단 전략회의를 개최해 일상회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민들이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일상회복 과정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방역현장의 세심한 노력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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