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26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신중년 일자리 전망과 플랫폼의 기능이라는 주제로 ‘제1회 신중년 일자리정책 포럼’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공개토론회(포럼)는 경상남도 신중년의 사회참여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경남의 신중년 일자리 현황을 살펴 앞으로 지원 정책을 위한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신중년은 50세 전후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고 재취업 일자리에 종사하며 노후를 준비하는 과도기 세대로, 경남도 전체 인구 중 신중년(만50~64세)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증가추세다.
신중년 세대는 급격한 기술변화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 환경까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2건의 주제발표와 4건의 토론의제, 신중년 당사자 사례발표 등으로 구성된 이 날 공개토론회(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신중년 세대의 고용안전망을 강화하고 이들의 잠재력을 사회적 자본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 논의했다.
먼저 △경남 50+ 일자리 및 플랫폼의 기능(김지수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 팀장) △50+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일자리 대응(조한종 서울시 50+재단 일자리사업본부 팀장)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토론은 이기영 부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경남지역 신중년 일자리 현황 및 과제(방영직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장) △신중년 은퇴 이후의 일과 삶(김창수 경남은행 은퇴금융팀장) △신중년 일자리지원을 위한 정책 제언(신원식 경남대학교 교수) △경남지역 신중년 일자리지원 정책 및 전망(김일수 경상남도 일자리경제과장) 순으로 진행됐다.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 후 재취업에 성공한 사례, 자신의 꿈을 위해 다양한 도전을 한 사례 등 신중년들의 인생이모작 성공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포럼에 참석한 김희용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신중년 일자리 정책에 관한 의견과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도내 신중년 세대의 재취업과 사회공헌 등 다양한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 초광역협력 복지서비스 분야 아이디어 토론회
경상남도는 25일 부울경 초광역협력 복지서비스 분야 아이디어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줌(zoom)을 활용해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는 경남 메가시티 복지분야 민간실무협의체 소속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 경남노인복지협회, 경남장애인복지관협회, 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한국시니어클럽협회경남지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경남지회 등 7개 기관 2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정병두 경남장애인복지관협회장은 “부울경 통합복지서비스연구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울경 간 복지서비스의 격차가 심하기에 부울경 차원에서 분야별 서비스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통합적인 연구기관이 필요하다”면서 “복지서비스가 개선될 때 부울경 초광역협력의 필요성을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해창 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장은 “의료진료서비스체계 개편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는 중증환자가 3차병원(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려면 ‘진료예약, 진료상담, 검사, 치료’의 4단계를 거쳐야 하기에 교통이 불편한 농촌에 계시는 분들의 애로가 많다”면서 “이를 ‘화상진료, 검사, 치료’의 3단계로 줄이고 500병상 이상의 병원은 셔틀을 운영한다면 농촌주민의 편의제고는 물론 의료서비스 때문에 도시에 거주하시는 분들을 농촌으로 유인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감혜영 경상남도사회복지사협회 사무처장은 “노인 빈곤 문제가 심각해 복지차원의 지원과 일자리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며 “특히 고령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사회·경제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부울경 차원에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부울경 유니버셜 디자인 도입과 무장애도시 추진 ▲부울경 시니어 합창단 구성·운영 ▲부울경 사회복지사 심리치유센터 운영 ▲장애인가족 부울경 통합관리지원센터 구축 ▲복지기관 동일노동 동일임금제 시행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장영욱 경남도 동남권전략기획과장은 “복지서비스 분야는 도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분야 중의 하나”라면서 “부울경 초광역협력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정책에 잘 반영하고 추가적인 협력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기관표창 수상
경상남도(권한대행 하병필)는 10월 26일 안동그랜드호텔(경북 안동시 소재)에서 열린 ‘2021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욕지 섬지역 상수도 공급사업’이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한 ‘2021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은 각 시도에서 지역자율부분 우수사례로 추천된 46건의 균형발전특별회계 추진 사업을 대상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자문단 등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18개 사업이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돼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경남도의 ‘주민과 함께하는 욕지 섬지역 상수도 공급사업’은 욕지도의 지리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겪는 만성적인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주민여론을 적극 수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균형발전 사업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올해 상수도시설 확충사업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균형발전 우수사례로 선정돼 타 지자체에 귀감이 됐다는 것이 가장 높은 성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함에 따라, 경남도는 해당 사업에 14억 원의 추가적인 국비를 확보(신청예산 24억 원→환경부 예산(안) 38억 원)했으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발간하는 우수사례집을 통해 우수사례 성공비법을 공유함으로써 전국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석원 경남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욕지 섬지역 상수도 공급사업이 지역 균형발전의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은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지역주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등 취약지역에 상수도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민들이 걱정 없이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경성대] LINC 3.0 사업단, ‘2024 제2회 경성 창업캠프’ 성료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6:46 )
-
[한국남동발전]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0:32 )
-
KR 한국선급, ‘메인엔진·발전기 최적 정비 위한 CBM 기술’ 개발
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