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부산직업교육 On-Line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 2000년 전국 최초로 개최한 이후, 해마다 벡스코 전시장 등지에서 열렸으나,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박람회는 10일 오전 9시 김석준 교육감의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3일간에 걸쳐 학생들의 활동 영상들을 웹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행사에 부산지역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37개교가 참가해 학교마다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담긴 각종 공연 및 기능·예능 활동, 동아리 활동 중심의 작품 및 체험활동 등 다양한 영상을 선보인다.
특히 10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라이브 토크쇼(JOB기놀이)’를 통해 직업계고 교사와 졸업생들이 현장감 있게 생생토크를 진행한다.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과 학부모들은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이들 고등학교의 주요 실습실이나 시설 등을 VR체험을 통해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각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에 대한 상담을 비대면 실시간으로 할 수 있으며, 학교별 입학 및 학교생활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한다.
참가 희망 학생과 학부모는 사전에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행사기간 내 희망하는 날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라이브 토크쇼 퀴즈, 랭킹, VR투어, 반 랭킹 넘버원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 가운데 라이브 토크쇼 퀴즈는 퀴즈를 맞춘 학생 50명을 추첨해 상품을 증정한다. 랭킹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영상시청, 댓글 달기, 실시간 상담 등으로 취득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가 높은 학생 3명을 선정해 상품을 증정한다.
VR투어는 참가 직업계고의 박람회 도장(학교당 1곳)을 모두 찾아 미션을 성공시킨 학생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11월 12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추첨하여 아이패드, 에어팟, 반 전체 간식, 문화상품권 등 상품을 나눠준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부산지역 37개 직업계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끼를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교육청은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창의적인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조리원 등 8개 직종 교육공무직원 416명 선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2022년에 조리원 등 8개 직종의 교육공무직원 416명을 선발하는 ‘교육공무직원 신규채용 계획’을 공고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채용에서 그동안 학교에서 선발하던 교육실무원을 처음으로 선발하고, 교육복지사를 2년만에 선발하는 등 지난 2015년도 공채를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로 신규채용한다.
이번에 채용하는 교육공무직원은 조리원 270명과 돌봄전담사 57명, 교육실무원 32명, 특수교육실무원 22명, 사서 15명, 교육복지사 14명, 기숙사 사감 4명, 전문상담사(임상심리사 1명, 117센터 1명) 2명 등이다.
응시원서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교육공무직원 채용관리 시스템’을 통해 접수받는다.
내년 1월 8일 소양평가를 실시하고, 1차 시험 합격자에 한해 같은 달 22일 2차 시험인 면접심사를 치른다. 최종 합격자는 같은 달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 및 교육공무직원 채용관리 시스템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동인 시교육청 관리과장은 “2022년 교육공무직원 채용은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만큼 수험생들에게 취업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시험에 인성과 능력을 두루 갖춘 우수한 인력이 많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시민교육 프로젝트 ‘생동감 톡톡’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0월 28일부터 12월 17일까지 부산지역 고등학생 및 지도교사 60여명을 대상으로 ‘2021년 민주시민교육 프로젝트 생동감 톡톡 학생사회참여 토론의 장’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생동감 톡톡’은 민주시민교육의 핵심 가치인 ‘생각하고, 행동하며, 공감하는’ 단어의 줄임말로서 자율적 참여와 실천을 중심으로 하는 학교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는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생각의 장’, ‘행동의 장’, ‘공감의 장’으로 운영한다. 학생과 지도교사는 ‘교육’, ‘환경’, ‘인권’ 중 관심 영역을 선택한 후 토론을 통해 사회 공동체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모색·제안한다.
28일 ‘생각의 장’에서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김재우 과장이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가 만드는 사회, 학생사회참여’를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
이어 30일 ‘행동의 장’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영역별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으며 프로젝트 활동 계획을 세운다. 이들 학생은 이후 한 달여 간 사회문제를 찾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펼친다.
다음 달 17일에는 ‘공감의 장’을 통해 각 팀의 활동 결과를 공유한다. 이에 앞서 26일 부산시교육청은 학생 활동 지원을 위해 고등학교 교사 10여명으로 구성된 ‘학생사회참여토론지원단’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토론의 장을 운영하기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수금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민주주의는 참여와 실천을 통해 내면화되는 것이다”며 “학생들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사회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년 제1회 고등학생의회 임시회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0월 27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부산진구 서면 놀이마루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고등학생의원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1년 제1회 고등학생의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9월 학생의원들의 소집 요구와 의장단의 소집 공고를 통해 민주적인 학생 참여 과정을 거쳐 ‘학생의회 운영 규정 제정’을 의제로 열린다.
이날 회의에 앞서 이정화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이 ‘법률 제정 절차와 시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어 학생의원들은 학생의원 선발기준, 의결 안건의 공포 방법 등 학생의회 운영에 대해 토의·토론을 가진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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