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1년 제19회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1)’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1)는 2003년 제1회를 시작으로 지속 성장한 국내 유일 수산 전문엑스포로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BEXCO)·한국수산무역협회·수협중앙회가 주관한다. 이번 엑스포는 343개사가 참여해 90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올해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만큼,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행사의 활력을 도모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와 특판전, 쿠킹 클래스 등을 진행한다.
미래 수산산업의 경향을 엿볼 수 있는 전시행사와 교역 행사도 마련되며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해 부산 수산업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행사 등도 진행된다.
먼저 전시행사로 ▲수산식품(Sea Food)관 ▲수산기자재관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관 ▲스마트양식관 ▲부산 명품수산물 특별관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관 ▲부산고등어 홍보관을 운영한다. ▲환경단체 사진 전시회도 개최해 바다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수산기업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온라인 상담회에는 총 10개국에서 바이어 100여 명과 국내 15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와 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하는 BISFE 연계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는 수산식품 전반에 대한 비대면 온라인 상담이 진행된다.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일본 규슈 지역 수산분야 바이어 초청 화상 상담회는 일본 규슈권과 경제 교류를 확대하고 신규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롯데홈쇼핑, NS홈쇼핑, 롯데마트, 인터파크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매체의 상품기획자(MD)가 참가하는 국내 MD상담회 및 품평회에서는 수산기업과 매칭 상담이 이뤄진다. 참가업체와 바이어, 수산 관계자 등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한 BISFE 네트워킹 교류회 ‘수산인의 밤’을 통한 교류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수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학술행사도 개최된다.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는 ‘생활 속의 수산과학’을 주제로 진행되며, 한국양식기술워크숍 2021에서는 ‘해외 순환여과식 양식시스템 시설 및 운영사례’를 살펴본다.
제16회 수산정책포럼은 ‘탄소중립시대 대비, 부산 수산업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이어지며, MSC 세미나는 ‘명태 산업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 달성 및 이행’을 주제로 학계와 업체, 소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1년 수산기자재 포럼은 ‘한국 수산양식기자재 산업의 세계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아울러 최신 소비 경향에 발맞춰 ▲네이버쇼핑 라이브커머스와 ▲유튜브 ▲해외 유명인(인플루언서) 연계 라이브 방송 등 온라인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고등어가 부산시어로 지정된 지 10주년을 맞아 라이브 쿠킹클래스에서는 ‘KBS 편스토랑’에 출연해 요리 실력을 뽐낸 배우 김재원 씨가 직접 고등어를 재료로 요리 수업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요리 수업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벡스코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 벡스코’를 통해 매일 참가업체 20개사를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엑스포 참가기업의 제품을 실시간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국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시민 참여 행사도 진행된다. 벡스코 야외주차장에서는 시푸드(seafood) 드라이브스루와 만원의 행복을 비롯해 장바구니 배포, 경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이번 부산국제수산엑스포가 침체된 수산기업의 경기 회복에 이바지하고 위축된 시민들에게도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1년 부산국제수산엑스포(EXPO) 입장료는 5천 원이며 유료 참관객 2천 명에 한해 5천 원의 할인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이자 청년전세자금 대출 지원자 추가모집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8일부터 청년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인 ‘머물자리론’ 지원대상자를 추가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머물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대출금 100%)하고 부산은행이 연 1.5% 금리로 최대 1억 원까지 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하면, 부산시가 대출이자 전액을 연 최대 150만 원까지 최장 4년간 청년들에게 지원하는 제도다.
모집기한은 내달 19일까지로 1주 단위 접수해 심사·선정하고, 선착순 모집으로 추가 모집인원 156명을 초과하면 접수가 마감된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4세의 무주택 청년 세대주로 ▲부부합산 연 소득 4천만 원 이하 ▲임대차계약 체결 후 보증금 5% 이상 금액 지급 ▲부모명의 1주택 이하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이번 추가모집에는 1차 모집 당시 요건보다 세대주, 신청시기 등의 요건이 완화돼 대상자 범위가 확대됐다.
대출 기간은 1년 이상 2년 이내로 당해 임대차계약 만료일까지며, 대출은 2년 단위로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고 연장 시 최초대출금의 5%를 상환해야 한다.
지원 가능 주택은 ▲부산시 소재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 ▲임차보증금 2억 원 이하이면서 전·월세 전환율 6.1% 이하인 주택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정책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다음 달부터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여 청년정책플랫폼을 통해 공지하고, 개인별로 문자 메시지도 보낼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부산은행 각 영업점에서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머물자리론 추가모집에서 더 많은 청년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신청요건 등을 완화했으니,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남부발전과 지역 일자리 지키기에 맞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과 협력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1 부산 희망 고용유지 특화업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1 부산 희망 고용유지 특화업종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고용 여건이 악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고용을 유지·확대한 부산에 있는 전기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 중 고용유지 상생협약을 체결한 기업에 4대 보험료 사업장 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업사업을 통해 한국남부발전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5천만 원을 지원하고, 부산시는 이미 추진 중인 ‘2021 부산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의 사업비 중 1억 원을 전기업종에 지원한다. 부산경영자총협회는 사업의 수행과 홍보를 추진한다.
사업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부산시 소재 전기 관련 업종 중소기업 중 1년 이상 고용유지 또는 고용을 확대한 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신청은 10월 27일부터 11월 26일까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고용 여건 속에서 공공기관 등 다양한 경제주체와 함께 협력해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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