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수의과대학(학장 고필옥) 대학원 박사과정 배현아 수의사가 2021년 (사)대한수의학회 국제학술대회(이사장 수의과대학 김곤섭 교수)에서 ‘개에서 발생한 피부 백혈병에 관한 증례 보고(지도교수 유도현)’로 우수 구두 발표상(임상수의학 분야)을 수상했다.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분야별(기초수의학, 예방수의학, 임상수의학)로 1명에게만 최우수 발표상을 시상해 더욱 의미가 있다.
배현아 수의사는 수의사로서 경상국립대학교 동물의료원(원장 유도현)에서 개 만성림프구 백혈병에 걸린 개를 2년간 직접 치료하면서, 그동안 보고가 없었던 개 피부백혈병을 조직병리, 유전자 검사 등 다양한 진단 근거를 통해 이날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이 외에도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 수의내과학교실(교수 조규완, 정동인, 유도현, 현재은)은 고양이 피하임파종, 고양이 헤모플라즈마증, 개 미만성 소형임파종, 개 폐종양의 근육 전이, 개 스위트 증후군과 같은 다양한 임상 증례를 모두 국내 최초로 보고해 이목을 끌었다.
수의내과학교실에서는 지난해 대한수의학회에서도 ‘개 임파종에서 cell-free DNA 발현’이라는 주제로 우수 발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도현 교수는 “경상국립대학교 동물의료원은 매년 진료 건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개와 고양이의 종양 케이스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데, 반려동물 자체의 학술적 의미가 매우 높기도 하지만 사람에게 발생하는 종양의 기본 데이터로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암으로 힘들어하는 반려동물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년 범죄예방디자인 공모전 최우수상·우수상 수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공과대학 건축학과 학생들이 한국셉테드학회가 주관하는 2021년 제11회 범죄예방디자인(CPTED)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강민재, 김정윤(2학년) 팀의 ‘전동 킥보드 안전 및 범죄예방을 위한 K3-Going’이며, 우수상은 신민경, 최영은(2학년) 팀의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한 여성안심주택: 여성안전 더하기’다.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범죄예방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 셉테드)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2010년 창립된 한국셉테드학회는 매년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는데, 경상국립대 건축학과는 2015-2019년까지 5년 연속 공모전 1등을 차지했고, 2020년에는 공모전 2등에 두 팀이 입상한 바 있다. 올해 다시 1등의 영광을 차지했다.
공모전 시상식은 11월 12일 2021년 한국셉테드학회 임원총회 및 워크숍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또 강석진 교수 연구팀은 10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한국-미국 범죄·형사사법학회 및 환경범죄학회 국제공동학술대회의 일반세션 논문발표 부문에서 우수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
우수발표 논문상을 받은 연구는 김고원 씨(박사수료)의 ‘건축 인허가 단계의 셉테드 적용현황 분석’, 서민진 씨(박사과정)와 4명의 학부생이 연구한 ‘이미지를 활용한 노상범죄 불안감 실험연구’, 그리고 오하늘 씨(석사과정)의 ‘도시재생 사업지역 주민의 범죄안전 인식 분석’ 등이다.
이들 논문은 모두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진행 중인 ‘실용화를 위한 CPTED 기술개발 2차 연도 연구’의 중간 결과물이며, 관련 연구로 춘계학술대회에서도 우수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
공모전 및 학술대회 발표 논문을 지도한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연구실 학생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좋은 결과로 나타나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우리 연구실은 범죄예방디자인 확산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주 교수, 한국농촌계획학회장에 선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 지역시스템공학과 김영주 교수(경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장)<사진>가 10월 29일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2021년 한국농촌계획학회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대회(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제24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으로 2022년 1월부터 회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농촌계획학회는 농촌 공간을 살기 좋고 쾌적하게 조성하여 지속가능한 농촌발전을 도모하고 농촌계획 분야 학문과 기술을 연구·보급하며 관련 분야의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김영주 교수는 2006년 9월 경상국립대학교에 부임해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학내외 주요 보직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4년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평가자문단 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분야 자문(평가)위원, 경상남도 도정자문위원회 위원,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지역개발분야/국제농업협력사업(ODA) 자문(평가)·기술심위원회 위원, FAO 한국협회 이사, 한국농촌계획학회 수석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학내에서는 지역농업농촌개발연구센터장과 경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경남도 시군 공무원 및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농어촌지역개발 전문가과정’ 위탁교육을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2016년 농촌지역개발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영주 교수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어려운 시기에 학회장을 맡게 되어 부담이 크지만, 농촌공간계획제도 도입 등 농촌정책에 큰 변화가 있는 시기에 학회의 연구와 학술교류 등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농촌지역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경성대] LINC 3.0 사업단, ‘2024 제2회 경성 창업캠프’ 성료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6:46 )
-
KR 한국선급, ‘메인엔진·발전기 최적 정비 위한 CBM 기술’ 개발
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2 )
-
[한국남동발전]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