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러브콜 쏟아져 “제2의 뽀로로” 기대감
치치핑핑 개발사 아리모아(대표 계영진)는 최근 프랑스와 불가리아, 대만 등과 배급 계약을 체결 10월 말 기준으로 치치핑핑 진출 국가가 10개를 돌파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현재 미국 메이저 배급사와 방영 계약 최종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중국은 지난해 중국교육방송(CETV) 방영 후 키즈 콘텐츠 배급사에서 추가 문의가 들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베트남 최대 통신사와는 콘텐츠 공급가를 조율 중이다.
치치핑핑 공식 유튜브 채널은 전 세계 어린이 유튜브 채널 6,000여개 가운데 구독 증가율 4위에 오르며 글로벌 키즈 콘텐츠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공식채널 오픈 10개월 만에 누적 조회 수 1,200만을 기록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에서는 CETV를 포함해 3대 영상 플랫폼 유쿠, 아이치이, 텐센트에 방영됐고 중국 SNS채널 웨이보와 도우인, 빌리빌리 등으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아리모아는 조만간 중국 내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화를 추진한다. 국내에서는 MBC에서 편성 애니메이션 가운데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유튜브는 물론 TV조선, IPTV140 3사, 홈초이스, 티빙, 웨이브 등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애니맥스와 내년 상반기 방영 계약도 체결했다.
부산관광공사 캐릭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치치핑핑은 이미 유명업체들과 46종의 캐릭터 라이선싱 상품계약을 체결해 TV방영 1년 만에 빠른 성과를 내고 있다.
계영진 대표는 “오는 25일 열리는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참가하는데 벌써부터 해외 바이어 미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내년 100개 국가에 치치핑핑을 배급해 글로벌 애니메이션, 글로벌 키즈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리모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가 지원하는 예비 유니콘 대상 해외 진출사업과 DNA 융합서비스 사업에 선정돼 현재 필리핀 최대그룹 LCS 그룹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1 신남방국가 콘텐츠 파트너십 사업’에 선정돼 베트남, 인도네시아 시장에도 진출한다. ‘2021 신북방국가 콘텐츠 파트너십 사업’ 선정을 통해 러시아와 CIS(러시아 독립국가 연합)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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