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영화의 전당 빅루프에 엑스포 문구와 로고 이미지를 LED 경관조명으로 표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국제박람회기구(BIE)는 부산을 포함하여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 경합도시 5개국(대한민국 부산,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을 발표했다. 이에 부산시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해 모든 보유자원을 총동원해 차별화된 이색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이색홍보의 일환으로, 영화의 전당 빅루프 LED 경관조명 홍보를 추진한다.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20분간 2030부산세계박람회 로고가 송출되며, 특히 이벤트 기간인 10일부터 16일까지는 매일 2회(19시 30분, 20시 30분)씩 송출할 예정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상징물)인 영화의 전당 빅루프는 축구장 1.5배 규모로 세계 최장 외팔보 지붕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으며, LED 경관 조명이 밝혀지면 어둑어둑해지는 영화의 전당 야외광장을 화려하게 수놓아 강변도로에서도 멋진 광경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와 관련해 엑스포 로고 영상을 배경으로 개인별 인증샷(코너명: 믓찌다 믓찌다)을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누리집에 등록하면 10일부터 선착순 50명 대상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힘든 한 해를 보낸 많은 분에게 이색적인 장면 연출과 깜짝 이벤트로 위로하고, 더불어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친화적인 공간에서 엑스포 유치 염원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1월 11일 11시, 평화도시 부산 향해 1분간 묵념
11월 11일 11시 부산 전역에 1분간 추모 사이렌이 울린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한 전 세계의 동시 묵념 및 추모 행사인 ‘턴투워드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를 11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유엔기념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표어는 ‘부산을 향하여(Turn Toward Busan)’이다. 이는 11월 11일 11시에 1분간 묵념 행사를 통해 6·25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22개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추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유엔 참전용사 및 가족, 주한외교사절, 정부 주요 인사, 군 주요 직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며, 유엔참전용사 안장식을 시작으로 헌화 및 1분간 묵념, 추모사, 헌정 공연 등으로 추모식이 거행된다.
‘턴투워드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은 세계 유일의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22개국 한국전쟁 유엔 전몰용사들을 향해 1분간 묵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행사로,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인 ‘빈센트 커트니’ 씨의 제안으로 시작돼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바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이 있는 부산을 향해 전 세계인이 추모하고 기억하는 추모행사를 맞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부산이 국제사회의 공동 발전과 평화에 이바지하는 도시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11일 11시부터 1분간 부산시 전역에 울릴 사이렌과 블랙이글스 비행 소리에 시민들께서는 놀라지 마시고, 추모 묵념에 동참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13회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온·오프라인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 국제 의료관광의 중심지로서 부산의 가능성을 점검하고 의료산업 신경향을 확인할 수 있는 ‘2021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은 부산시와 부산일보사가 공동주최하고 (사)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하는 의료·관광 국제전시행사로 올해 13회를 맞이했다. 지난해 온라인으로만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컨벤션 개최를 이어가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관광공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관광공사, KBS부산, 부산MBC, 부산광역시 병원회·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등이 후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개막식은 12일 오전 11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특별행사로 부산대표 패션디자이너인 서순남 대표의 ‘메디패션쇼’가 영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의료기관별 고유상징과 특색이 드러나는 마스크, 넥타이, 병원 가운 등을 개막식 참석자들이 직접 착용하는 등 향후 각 기관을 홍보하는 상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컨벤션의 주요 행사로는 ▲전시행사 ▲국제심포지엄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온라인상담회 ▲명의 초청 온라인 건강강좌 등이 열린다.
전시행사는 의료관광, 의료산업, 의료체험, 특별전시 등 4개관으로 운영되며, 10개국 80개 업체에서 200여 개 부스를 차릴 예정이다. 전시행사를 관람하는 시민들은 의료기관에서 선보이는 무료 성형견적, 피부나이 측정 등 다양한 의료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벤트 코인을 이용한 랜덤박스 옥션 및 달고나뽑기 경품이벤트, 코로나극복 손씻기 대작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푸짐한 경품행사를 즐길 수 있다.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온라인 상담회에서는 사전 상호 매칭 시스템을 통해 화상회의로 해외 바이어와 지역 의료기관이 만나며, 러시아, 중국, 몽골 등 진성바이어 위주로 해외 바이어가 구성되어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국제학술행사로는 ▲‘중입자가속기와 부산 의료관광의 미래’란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 ▲서구의료관광특구 해외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한-러 의료진 국제학술대회 ▲동남권항노화의학회 포럼 등이 열리고, 부산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부산명의특강’도 대장암, 유방암, 첨단재생의료, 간이식 등을 주제로 이틀에 걸쳐 개최된다.
주요 행사는 부산일보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방송되며,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누리집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의료관광산업은 부산이 가진 모든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미래성장동력이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관광산업의 변화하는 흐름을 살펴보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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