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지난 10일 가을 수확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경남 김해시 진영읍 소재 과수농가를 찾아 ‘감 따기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
이번 봉사활동은 급속한 고령화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 급감으로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보 직원들이 가을 수확철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감 따기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장주 정성일, 정성만씨 형제는 “일손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고민이 많았는데, 기보 직원들이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경상남도에서는 가을 수확철에 약 1만 4천명의 농촌 일손이 부족해 11월 20일까지 범도민 농촌일손돕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역 공공기관 등의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을 수확철임에도 농촌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감 따기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살피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아동·청소년 대상 ‘친환경 실천 동아리’ 후원, 전통시장 지원 장본Day 행사,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 참여, 꿈키움 책 도시락 후원, Drive-Thru 자선행사 ‘다함께 차차차’ 개최, 코로나19 특별위기지역 긴급구호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기술평가 노하우 해외전파 활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지난 11일 부산시 남구 소재 기보 본사에서 콜롬비아 국가기획부 차관 일행을 대상으로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 기술금융기법을 소개하는 등 기술평가 노하우를 전파했다.<사진>
이번 세미나는 콜롬비아 부통령의 한국 순방 수행단 일행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국가기획부 차관인 Mr. Daniel Gómez Gaviria(다니엘 고메즈 가비리아)가 자국의 국가개발계획 관련 정책과 제도 발전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보를 방문하면서 마련됐다.
콜롬비아는 2016년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래 우리와의 교역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중남미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핵심 통상 파트너다.
기보는 콜롬비아 국가기획부 차관 일행을 대상으로 고유 기술평가시스템인 KTRS(Kibo Technology Rating System)의 구성 원리, 모형별 구조 등을 설명하고, 기보의 평가시스템이 어떻게 평가실무에 적용되는지에 대해서도 평가사례를 통해 상세하게 안내했다.
한편, 기보는 2015년부터 기획재정부의 경제발전경험공유프로그램을 통하여 태국, 베트남, 페루 등 개발도상국에 기술평가시스템을 전수했으며, 특히, 유럽연합에서 지원하는 유럽형 기술평가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InnoRate)에 유럽 외 국가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유럽환경에 적용될 기술평가시스템인 ITRS(InnoRate Technology Rating System) 개발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조규대 기보 전무이사는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 각국에 전파되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과 기술금융 노하우가 콜롬비아 정부의 기술 중소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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