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6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5층)에서 ‘2021 부산스마트해양경제포럼(SMART OCEANOMY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분야 관련 전문가, 관계자들과 해양신산업으로의 전환과 혁신성장 사례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정부의 해양수산업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신산업 집중 육성방침과 ‘AI기반 스마트도시 부산’이라는 부산시 도시목표에 맞춰 ‘해양신산업, AI·BIO 기술에서 찾다’로 선정됐다.
‘기조 세션’에서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윤성로 위원장이 ‘4차산업혁명, 디지털 대전환과 스마트 해양경제’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한다.
이어서 진행되는 ‘세션1·2’에서는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바이오뱅크의 역할 ▲해양추출물 개발과 발전가능성 ▲해양바이오자원과 첨단 생명공학 기술 ▲항만물류 디지털 전환의 현주소와 미래 ▲선박 자율운항기술 개발과 과제 ▲해양강국을 이끄는 스마트 해양해운 플랫폼 개발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세션별 주제발표 후에는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과 김우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경영부원장을 좌장으로 연사 간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부산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올해 처음으로 ‘해양기술사업설명회’도 부대행사로 마련될 예정이다.
해양분야 국가연구기관의 연구성과 공유로 지역 기업의 혁신성장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며, 영도 동삼혁신지구에 조성 중인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기업 유치설명과 개별기업 상담도 진행된다.
해양에 관심 있는 누구나 포럼에 참여할 수 있으며, 2021 부산스마트해양경제포럼 공식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현장 참여는 방역지침에 따라 참여 인원이 제한될 수 있으며, 온라인 참여는 유튜브 ‘한국경제LIVE’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포럼은 대전환의 시기에 AI기반 스마트 해운물류, 해양바이오 등 해양 분야 신산업을 조망하고, 국내 해양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업 지도자들 간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산·학·연이 함께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방향성을 제시받고 혁신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간단체와 ‘우리이웃돌봄봉사대’운영…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앞장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 안정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내 민간단체 및 기관과 연계하여 ‘우리이웃돌봄봉사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15일 오후 3시 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봉사대 운영에 참여하는 5개 기관·단체 대표가 참석하는 ‘우리이웃돌봄봉사대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봉사대 운영은 박 시장이 쪽방촌 방문 이후 제안한 민간과 연계한 쪽방촌 주민 지원방안으로부터 비롯됐으며, 민간 협력단체로 부산시새마을회,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국제라이온스355-A지구, 국제로타리3661지구가 참여한다.
시는 민간단체 및 기관의 참여와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성을 지원하며, 부산시새마을회 소속 새마을부녀회원 등 새마을지도자들이 쪽방촌 주민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생필품 전달, 빨래, 집 수리, 안부 확인 등의 활동을 추진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봉사대 운영 지원을 위한 모금 활동, 후원 물품 전달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며, 국제라이온스와 국제로타리는 봉사대 운영을 위한 후원금 및 물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하여 봉사대 활동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추가적인 복지서비스 및 신규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는 해당 구·군과 추가적인 지원방안 등을 마련해 대상자 사후 관리 및 복지 사각지대 발생 방지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현재 부산시에는 동구, 부산진구 등 쪽방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940여 명이 쪽방촌에 거주하고 있으며, 쪽방촌 주민들은 높은 밀집도, 좁은 주거공간 등 취약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위험 노출은 물론, 계절변화에 따른 폭염이나 혹한에도 매우 취약한 상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쪽방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 감소에 따른 사회적 단절과 생활고 등에 놓여 있어 이들에 대한 사회적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실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쪽방촌 현장에 다녀와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 노숙인들을 보며 무척 마음이 무거웠고, 이분들에 대한 사회적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민간과 연계한 봉사대 운영을 먼저 제안했다”며 “기존 관 주도의 복지체계는 분명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으므로, 앞으로도 여러 가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공동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울·경 메가시티 경제협력을 위한 아세안 수출 지원 나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주력사업인 기계, 설비 자재 및 조선기자재 분야의 재도약을 위해 15일과 16일 양일간 서부산 온라인 수출상담장(강서구)에서 ‘동남권 연합 아세안 온라인 무역사절단’을 개최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부·울·경 주력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통상환경 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여 수도권에 편중된 산업구조 극복은 물론, 초광역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고자 올해 초 선제적으로 부·울·경이 뜻을 모아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무엇보다 이번 지원사업은 자동차 부품, 설비 자재, 조선기자재 등 산업재 분야 밀집 지역인 부·울·경에서 동남권 광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3개 시·도가 기업 수출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협력하고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
부·울·경은 지역별 특성과 기업수요를 반영하여 부산은 기계부품 분야, 울산은 설비 자재 분야, 경남은 조선기자재 분야를 시범적으로 선정했고, 11월 한 달간 부·울·경 중소기업 30여 개사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세안 4개국 바이어 40여 개 사가 각 지역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부산에서는 지역 중소기업 10개사와 인도네시아 바이어 10여 개사가 참가한다.
상담회 이후에는 지자체별로 상담회 성과를 분석하고 수출 협력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동남권 주력산업 분야 위기를 적극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동남권 연합 아세안 무역사절단’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세안은 코로나 이후 시대 안정적 생산기지이자 매력적인 시장이며, 동남권이 힘을 모아 개척해야 할 미래 수출 유망지역”이라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와 더불어 동남권 경제공동체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경남 의령군의회, 계엄선포 시국에 외유성 여행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09 23:32 )
-
[김해시]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현판식 개최 外
온라인 기사 ( 2024.12.09 18:49 )
-
[부산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위한 ‘비타민 플러스 자금지원 업무협약’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0 18: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