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정서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경상국립대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단장 강상수)은 지난해 가좌주공 1차 아파트에 이어 11월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주시 평거동 평거주공 1차 아파트에서 제2회 코로나 우울 극복 활동 ‘아름다운 동행, 행복한 실버’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우울증·무기력증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지역 내 감염의 두려움으로 걷기·운동 등 신체활동이 감소하여 각종 질환에 취약한 노인 인구의 건강관리 및 정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정서 지원 활동은 경상국립대 LINC+사업단,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 평거동 주민자치위원회·평거동 행복복지센터, 진주시 보건소가 함께 했다.
링크플러스사업단은 “지난해 ‘제1회 아름다운 동행, 행복한 실버’의 정서 지원 활동의 만족도 조사 결과 우울감 감소, 사회적 관계 확장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면서 “이번 행사의 대상지는 진주 시내에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이 주거하는 지역(전체 인구 대비 23.5%)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상국립대 강상수 링크플러스사업단장은 “코로나19와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을 돕는 일은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해야 할 책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상현 교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받아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영대학 경영정보학과 성상현 교수는 11월 1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2021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한국행사’(2021 GEW KOREA)에서 ‘기업가정신 확산 및 진흥 유공’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성상현 교수는 중기부 기업가정신센터를 운영하여 대학 내외에 기업가정신 교육을 확산, 실험실창업탐색팀의 창업을 직접 지원하여 지역경제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현재 경상국립대 경영대학 뉴프런티어경영혁신인재양성사업단 위원으로 활동 중인 성상현 교수는 “앞으로 국가거점국립대학교의 위상에 걸맞은 GNU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성과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주시민과 대학 구성원 위한 ‘인문음악회’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와 인문도시진주사업단(단장 장만호 국어국문학과·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이 진주시(시장 조규일)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문도시진주사업단’은 치유와 상생의 ‘인문음악회’를 11월 18일 오후 4시 30분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코로나 시대, 인문학의 길-일상의 회복’을 주제로 하는 제16회 인문주간 행사의 하나인 이번 공연은 진주의 역사·문화·문학·예술이 어울린 음악제로, 코로나로 지친 진주시민들과 대학 구성원들에게 위안과 기쁨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다.
장만호 인문도시진주사업단장은 “경남을 대표하는 두 대학의 통합으로 하나가 된 경상국립대학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위드 코로나의 일상에 새로운 활기를 더해주기 위해 마련한 음악회에 많은 분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 출연진은 진주를 비롯해 경남 출신의 아티스트들로 구성돼 진주와 경상국립대학교의 문화예술의 수준 높은 저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 첫 순서로 경상국립대학교 출신의 노래패 ‘맥박’이 진주의 시인 고 허수경의 ‘바다가’, 고 박노정의 ‘권력최악’, 장만호의 ‘나무로 돌아가네’ 시를 노랫말로 작곡해 인문도시 진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시노래를 선사한다.
진주 출신 래퍼 글렌초이는 문화와 예술의 도시 진주를 담은 랩으로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서울 등 전국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고주혜는 독창적이고 철학적인 스트리트 댄스로 깜짝 놀랄 무대를 준비한다.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코리아시즌 공식초청 밴드이자 평창동계올림픽 우수공연팀으로 선정된 월드 뮤직 밴드 제나탱고는 플라멩코 추는 영자와 함께 화려하고 매력적인 마지막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이번 인문음악회는 시와 노래 그리고 춤 등 다양한 예술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풍성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인문주간’은 인문도시진주사업단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해마다 진행하는 인문학 축제다. 인문학 강연, 학술대회, 인문체험, 책 콘서트, 전시회 등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10월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로 일부 연기 진행되는 기획공연으로 경상국립대학교와 진주시의 권고에 따라 코로나 접종 완료자만 참석이 가능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가운데 진행한다. 입장권은 현장에서 무료로 배부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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