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 무사이극장에서 ‘제23회 부산독립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메이드 인 부산’, ‘딥포커스’ 등 총 5개 부문 53편의 독립영화를 선보이며, 개․폐막식 및 특별대담, 시네토크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선, 경쟁 부문인 ‘메이드 인 부산’에서는 총 78편의 출품작 중 예심을 거친 16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예심을 맡은 위원들은 지난 1년 사이 부산독립영화의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고 밝혀 이번 영화제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중견 독립영화감독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딥포커스’ 에는 정재훈 감독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상냥한 쪽으로’, ‘호수길’ 등 5편이 상영되며 ‘호수길’ 상영 후엔 감독과 함께 하는 시네토크가 관객들을 기다릴 예정이다.
영화 상영 외에도 특별대담 ‘영화를 만드는 일’이 준비된다. ‘계절의 끝’(2020)으로 부산독립영화제 대상을 받은 이남영, ‘목요일’(2019)로 부산독립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윤지혜, ‘모아쓴 일기’‘(2019)를 연출한 장태구 영화감독 3인과 부산에서 다수의 뮤직비디오와 단편영화를 촬영해 온 조영대 촬영감독이 대담자로 참여한다.
활발하게 활동 중인 부산의 젊은 영화인들과 함께하는 특별대담은 부산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매와 상영 일정 확인은 부산독립영화협회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모든 상영은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제23회 부산독립영화제’를 통해 부산의 우수한 영화인력을 발굴하고, 부산독립영화의 가능성과 역동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영상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1년 맘 편한 부산’ 온라인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임신·출산·육아에 관한 의료정보 박람회인 ‘2021년 맘 편한 부산’을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맘 편한 부산’은 부산지역의 예비 부모들에게 임신·출산·육아에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부산 대표 임신·출산·육아 의료정보 박람회로 육아의료 정책에 대한 안내를 비롯해 강연, 상담, 체험 등을 제공해 부모들의 마음 편한 육아를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감염 취약계층인 임산부와 어린이 등을 위해 공식 누리집를 통해 온라인으로 박람회를 진행한다. 집에서도 안전하게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가 마련될 계획이다.
개막식은 오는 19일 오후 1시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토크 콘서트 ‘맘 편한 이야기’에서는 김희규 고신의료원 아토피천식 교육센터장을 비롯해 이상찬 세화병원장, 최진석 퀸즈파크 여성병원장 등이 참석해 임신·출산에 대한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눈다.
개막식에 이어 20일 오후 1시에 개최되는 ▲육아·의료 정책 포럼 ‘맘 편한 만남’에는 오향숙 사상구 육아종합지원센터장과 이근애 동아대학교 아동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부산시 육아 정책과 우리아이 자존감, 행복한 육아를 위한 정책에 대해 전한다.
21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찾아가는 육아 의료상담 ‘맘 편한 육아’에서는 임산부 심리상담, 아이 건강 문제 등 사전에 접수된 다양한 사연을 전문가와 기관에 직접 찾아가 상담을 진행한다.
현장감 넘치는 온라인 전시관을 통한 정보공유도 활발히 이뤄진다. ▲육아·의료정보관 ▲부산시 공공정책관 ▲웰니스관 ▲닥터DJ관을 운영해 부산지역 의료기관을 비롯해 구·군 보건소, 육아종합지원센터, 부산 아가마지, 한국공공정자은행연구원 등 각종 육아·의료정보와 공공정책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직·간접적으로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대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집콕 율동 챌린지’ ▲부부가 함께하는 ‘집콕 러브 필라테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집콕 적성상담회’ 등 집콕 시리즈를 통해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육아 골든벨을 통해 출산·육아 지식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초보 아빠의 시점으로 출산을 앞둔 아내 또는 우리 아이를 위해 만들어주는 요리를 주제로 진행하는 ▲랜선 요리교실도 준비돼있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에 필요한 의료정보와 지식을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多)가치 키우는 출산·양육 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일본 큐슈권 바이어 초청 화상상담회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8일 서부산 온라인 수출상담장(강서구 미음동)에서 지역기업의 비대면 마케팅을 통한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자 ‘일본 큐슈권 바이어 초청 화상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본을 비롯한 해외 교류사업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지역기업의 해외 마케팅에 대한 높은 수요와 이에 대한 부산시의 기업지원 의지가 잘 맞아떨어져 이번 상담회를 진행하게 됐다.
상담회에는 화장품, 생활용품, 수산물 등 소비재와 기계부품, 조선기자재 등 산업재까지 다양한 분야의 지역 중소기업 70개사가 참여한다. 당초 30여 개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역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수출판로 확대 의지가 매우 높아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시는 이러한 지역기업의 의지를 반영해 참가기업과 일본 바이어와 적극적으로 매칭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로 상담회가 끝나도 지역기업의 매출 증대와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행정교류 위주로 추진된 일본도시 간 협력에서 후쿠오카를 포함한 큐슈권 전역으로 초광역경제권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화상상담회와 같이 부산시 차원의 민간경제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추진해 지역기업의 수출판로 확대 등 해외 진출을 도와 부산의 기업들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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