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장보다 낫다는 평가 받도록 소신 시정 펼쳐야”
홍민희 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6일 제257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리기 전 시 간부공무원과 시의원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향후 시정 안정화 대책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으로 집행부와 시의회의 굳건한 협력체계를 재확인했다.
이날 홍 권한대행은 “민선7기의 기존 시정, 운영방향은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업무를 추진하겠다”며 “저를 비롯한 900여 공직자들이 전력을 다 할테니 믿고 지켜봐 달라”고 시정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지역과 공직사회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일관성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면서 “특히 시정은 국, 소장 중심으로 협의하고 이를 통해 최선의 방향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민희 부시장이 향후 7개월 여간 시장 권한대행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수행하는 경우는 사천시로서는 두 번째다.
시민들은 물론이고 시청 내 공무원들은 다시는 시장이 중도 하차하는 경우는 없어야 하며 이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은 시민들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홍 권한대행은 “비록 시장이 공석이 됐지만 권한대행으로서 민선시장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시정을 추진하겠다”며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하는 소신 있는 시정추진을 최대한 확대하고, 발전적인 시정추진으로 야기될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해서는 권한대행이 직접 발로 뛰면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민들 대다수는 홍민희 시장 권한대행이 시장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주춤하고 있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일신해 일할 맛을 창출해 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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