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사 최초 도입 연료가격예측 시스템 신뢰도 제고
-미국 등 대체 공급원 확보 통한 안정적 재고 확보
[일요신문]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글로벌 에너지 수급 위기 대응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연료조달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0일 전력시장의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연료의 경제적, 안정적 조달을 위한 사내외 정보 교류를 위해 ‘제17회 KOEN CPX(Coal Price eXpectation) Committee’(연료정보 공유를 위한 사내외 전문가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 2015년 1회 개최 이후 지금까지 17차례에 걸쳐 위원회 회의를 가졌으며, 올해는 유연탄 가격 급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전문가의 ‘글로벌 석탄가격 동향’에 대한 주제 발표도 진행됐다.
글로벌 가격지표인 호주 유연탄 가격은 전년 평균 대비 3배 이상 급등 해 지난 10월에는 사상 최고가인 톤당 222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남동발전은 에너지 수급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 발전사로는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인 ‘연료가격예측시스템’의 신뢰도를 제고했다. 여기에 인도네시아 투자광산 생산물량 확보, 미국 등 대체 공급원 확보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발전 5사의 연료주관사로서 공동구매, 물량교환 등으로 국가적 연료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있으며, 산업부 2차관 주재 에너지·자원 수급관리 TF 회의 시 CEO 발표 등을 통해 국내 발전사의 안정적인 연료조달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 상황 속에서도 다가오는 겨울철 전력피크에 대비해 유연탄 재고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국가 전략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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