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동서대와 함께 지난 22일 죽성 드림세트장에서 ‘에버그린 영화대학 영화의 향기 & 드림 버스킹’을 개최했다.<사진>
‘에버그린 영화대학’은 기장군과 동서대가 협업해 추진 중인 에버그린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영화·영상문화를 매개로 시니어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고 삶을 변화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에버그린 영화대학’ 1기 교육생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1기 교육생들이 지난 한 달간 구슬땀을 흘리며 열연해 제작한 영화 ‘어디가?’ 상영을 시작으로 ▲영화대학 교육생 단체 합창 및 공연 ▲자작시 낭송 ▲개인 장기 ▲깜짝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졌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관람객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이원화해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한 교육생은 “에버그린 영화대학에 지원해 교육을 받으면서 삶의 활력을 얻고 적극적으로 인생을 살고 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양질의 교육을 받고 멋진 무대에 오를 수 있게 기회를 준 기장군과 동서대에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내년에도 에버그린 영화대학에 또 신청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장군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에버그린 영화대학을 통해 각자의 꿈을 찾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동서대와의 협력을 통해 에버그린 프로젝트의 결실을 하나하나씩 맺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통문제 해결방안 수립 용역 착수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19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장군 교통문제 해결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기장군의 교통현황 분석 및 문제점 진단을 통한 교통개선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도로교통공단에서 수행하고 있다.
앞서 기장군은 관내 교통현황을 반영하고 용역의 전문성·실현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16일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정임수 부군수를 비롯해 안전도시국장 등 군 관련 부서 공무원, 군의원, 교통분야 전문가, 부산경찰청 및 기장경찰서 담당 공무원 등 교통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위원들로 이뤄졌다.
지난 19일 보고회에서는 14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해 용역 보고내용을 청취하고 추진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기장군은 본 용역을 통해 교통혼잡지역,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차로 운영, 주요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방안 및 각종 개발사업과 관련한 도로 개선 계획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중·장기 교통정책의 방향을 정립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분야별 세부 개선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지금 심각한 교통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에다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교통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질 것이 불보듯 뻔한 상황이다. 이러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장군 교통문제 해결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며 “본 용역을 통해 기장군 교통의 백년대계를 수립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교통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 최초 다함께돌봄센터 이용료 전액 무료 운영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내년 1월부터 다함께돌봄센터 아동의 이용료를 전액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11월 현재 정관읍에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를 운영 중이며, 내년 초 기장읍에 3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해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시설로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월 7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용료 부담으로 인해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아동센터와 기장형 초등돌봄교실에 비해 이용률이 낮은 실정이다.
이에 양육부담 경감 및 공적돌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부산 최초로 월 이용아동의 프로그램 운영비와 간식비를 군 자체 예산으로 전액 지원하여 센터 이용료를 면제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지난 3월부터 기장형 초등돌봄교실을 이용료 전액 무료로 운영하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공적 돌봄서비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해왔다.
다함께돌봄센터 또한 이용료 전액 무료 운영으로 이용아동 수 증가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지역돌봄 체계 구축에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 지역의 주인이 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빈틈없는 돌봄체계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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