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지난 24일 부산시 남구 소재 기보 본사에서 부산지역 노숙인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노사 공동으로 헌옷 나눔 및 기부금 전달 행사를 가졌다.<사진>
기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깨끗하게 세탁한 1톤 트럭 한 대 분량의 겨울용 헌 옷을 모아 부산지역 노숙인을 지원하고 있는 ‘부산희망등대 종합지원센터’에 전달했다. 노숙인들이 겨울나기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함께 전달했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노숙인들에게는 겨울이 유독 혹독한 시기인데, 요즘은 헌 옷 수거함이 등장하면서 노숙인들이 겨울철에 입을 따뜻한 옷 구하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장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종현 노조 부위원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노숙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정숙 부산희망등대 종합지원센터장은 “나눔을 실천해 준 기보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노숙인들이 조금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아동청·소년 대상 ‘친환경 실천 동아리’ 후원, 전통시장 지원 장본Day 행사,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 참여, 꿈키움 책 도시락 후원, Drive-Thru 자선행사 ‘다함께 차차차’ 개최, 코로나19 특별위기지역 긴급구호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와 코로나 위기극복 위한 업무협약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26일 서울시 서초구에 소재한 예술의전당에서 (사)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회장 신춘수, 이하 협회) 출범식과 연계해 ‘뮤지컬산업의 혁신성장 지원과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뮤지컬 제작기업의 위기극복과 뮤지컬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협회는 뮤지컬 제작능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뮤지컬 제작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협회가 추천한 기업에 문화산업완성보증 지원을 통한 보증료 감면(0.2%p), 직접투자,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보호 및 기술신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며 뮤지컬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기보는 2009년 9월 무형의 기술과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콘텐츠 제작 보증을 지원하는 ‘문화산업 완성보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창의성과 기술력 중심의 기술평가를 통해 콘텐츠 기업의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 경기, 부산, 대전에 문화산업 전담 영업점인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설치해 2021년 10월까지 1,661건의 문화콘텐츠 프로젝트에 대해 8,670억 원을 지원했으며, 특히 224건의 뮤지컬에 대해 1,429억원을 지원하는 등 뮤지컬 제작사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나아가 내년에는 문화산업완성보증 지원규모를 1,400억원으로 확대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콘텐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이번 협회 출범식을 계기로 국내 뮤지컬산업이 성장을 위한 담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기보는 협약을 통해 뮤지컬 유망중소기업의 코로나 위기 극복과 뮤지컬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우대보증을 강화하는 등 보다 발전된 상생협력 모델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부산연합기술지주와 업무협약 체결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26일 부산시 소재 롯데호텔에서 (재)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이하 부산연합기술지주)와 함께 부산지역 ‘우수기술창업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우수기술을 보유한 부산지역 중소기업 발굴 및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함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부산TP와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지역 내 우수기술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 기업에 기술평가, 보증 및 기술이전 등 종합지원을 통해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각 기관은 전문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창업 및 혁신성장 지원, 기술이전 및 기술수요 정보의 상호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기술 기반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조체제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은일 기보 부산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부산지역 우수기술기업의 창업 및 혁신성장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부산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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