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과 함께 즐기는 감독 될 것”
안산 구단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민국 감독 선임 소식을 발표했다. 안산은 전임 김길식 감독이 시즌 도중 사퇴하고 대행 체제로 2021시즌을 마무리한 바 있다.
안산은 "2022시즌을 대비, 1부 승격 경쟁에 나설 지도자로 조민국 감독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조 감독은 선수생활 은퇴 이후 동의대, 고려대 등을 거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부터는 내셔널리그 울산현대 미포조선 감독을 맡아 통합우승 2회를 기록했다.
2013년부터는 K리그 울산 현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후 청주대에 부임, 청주대 창단 최초 우승을 거두기도했다.
2020시즌에는 대전 하나시티즌 전력강화 실장으로 부임, 시즌 도중 감독 대행직을 겸직했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 다가가기 어려운 감독이 아닌 선수들과 함께 즐기는 감독이 돼 2022시즌 원팀으로 승격 경쟁에 나설 수 있는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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