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북구 구포 밀당브로이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에서 ‘021 부산수제맥주마스터스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지난 2019년에는 북구 구포역 광장 현장에서 부산수제맥주를 평가하고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형 축제 행사로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음평가 프로그램을 비대면화하고 업종 판로지원으로 방향을 전환해 개최한다.
먼저 11일과 12일 이틀간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수제맥주 평가회는 맥주와 미식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과 사전 모집된 50인의 일반인 심사를 통해 출품 맥주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평가해 올해의 최고 맥주를 선정한다. 전문가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품평회를 진행하고, 일반인은 각자 시음 후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오는 12일 구포 밀당브로이에서 열리는 부산수제맥주 컨퍼런스는 ▲이창길 개항로프로젝트 대표의 수제맥주 성공사례 발표에 이어 ▲도시재생 및 로컬콘텐츠 전문 투자사 소개 ▲부산수제맥주 업체 소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수제맥주산업을 통한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투자사 및 업계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 기간 내(10~12일) 기장군에 위치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3층 야외행사장에서는 부산의 수제맥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수제맥주를 홍보하고, 건어물, 어묵, 베이커리 등 부산 대표 먹거리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판매할 예정이다.
나윤빈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코로나19로 예년처럼 축제로 즐기지는 못하지만 부산수제맥주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 있는 부산수제맥주업종의 경쟁력 강화 및 판로 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벤처펀드로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성장 기반 마련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 1호 자펀드인 ‘비엔케이 부산지역뉴딜 벤처펀드’를 결성하고, 9일 오후 2시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한국벤처투자㈜ 장상익 벤처투자본부장, BNK벤처투자㈜ 도승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호 자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성된 ‘비엔케이 부산지역뉴딜 벤처펀드’는 모펀드인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 150억 원, BNK벤처투자㈜ 40억 원, ㈜부산은행 30억 원, ㈜경남은행 20억 원, ㈜BNK캐피탈 10억 원 등 총 250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투자기간 3년, 존속기간 8년으로 운용된다.
해당 펀드는 부산시 7대 전략산업과 부산의 중소·벤처기업, 규제자유특구 내 중소·벤처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 특히 부산시 소재 중소·벤처기업에 65억 이상 투자할 예정으로, 자금난에 허덕이는 지역 혁신 창업기업의 든든한 성장 기반이 될 전망이다.
1조 2천억 원 규모 창업펀드의 연차별 조성계획 중 하나이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지역뉴딜 벤처펀드 중 최초로 추진된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부산 벤처투자생태계의 자생적 형성과 지역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부산시와 기술보증기금, 한국모태펀드가 참여해 올해부터 3년간 912억 원 규모의 모펀드로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1,3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도 결성할 예정이다.
지난달 5일 304억 원 규모로 모펀드 1차 결성을 마쳤고, 자펀드는 이날 결성된 ‘비엔케이 부산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시작으로 ‘포스코 부산 지역뉴딜 벤처투자조합’까지 올해 안에 총 500억 원 규모로 결성할 예정이다.
시장 공약사항인 1조 2천억 원대 창업펀드 조성의 첫 번째 사업이기도 한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의 성공적인 시작으로 창업펀드 공약 실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의 자펀드 결성으로 청년창업기업, 벤처기업 등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등 지역 혁신기업의 든든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포함한 1조 2천억 원 규모 창업펀드를 적극적으로 조성해 부산의 벤처투자생태계가 선순환되도록 노력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령층 대상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기간 운영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12월 한 달간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 접종완료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차 접종(추가접종)을 독려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우선 접종한 60세 이상 어르신의 돌파 감염과 위중증환자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고령층 3차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기간에는 상대적으로 온라인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 접종 편의를 위해, 어르신들이 익숙한 인플루엔자 접종방식과 동일하게 당일 현장방문 접종을 실시한다. 12월 한 달간 60세 이상 어르신은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도 당일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바로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계획에 따라 접종받기를 희망하는 이들을 위해 기존 사전 예약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대부분 3차 접종 대상자가 고령의 어르신들인 점을 고려해 행정복지센터와 이·통반장 등을 통한 대리 예약과 접종 지원을 추진한다. 위탁의료기관 요일제도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원하는 요일을 선택해 접종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3차 접종(추가접종)은 나와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어르신들께서 신속히 3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가족, 주변 이웃분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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