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재가의료급여시범사업 분야에서 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재가의료급여시범사업은 장기입원 의료급여수급자 중 퇴원자가 지역사회에 정착하여 원활하게 재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김해시는 2019년 6월 시행 당시 전국 13개 지자체 중 경남도 최초로 재가의료급여시범사업을 시행하여 현재까지 시행중이다.
수상식은 지난 11월 29일에 포포인츠바이쉐라톤조선 서울역에서 코로나로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신정화 의료급여관리사가 우수사례를 PPT자료로 발표했다.
이날 수상식은 8일 ‘2021년 의료급여 유관기관 워크숍’에서 온라인으로 전국에 송출됐다.
시 관계자는 “시는 퇴원한 의료급여 대상자들이 재가에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대상자들의 지역사회 정착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내년 15만 그루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김해시는 내년 주촌과 율하지역에 15만 그루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20억원을 확보해 2022년 5월까지 신도시가 형성된 주촌면과 율하2지구에 이팝나무, 메타세콰이어 등 15만 그루 규모 숲을 조성한다.
주촌지역은 천연기념물 제307호인 천곡리 이팝나무를 테마로 국도 14호선(동서대로) 주촌 광장에 특화된 숲을 조성해 주민 만남, 휴식, 체육, 행사 공간으로 활용한다.
율하지역은 율하2지구 남해고속도로변 유휴토지를 활용해 율하2지구 대표 하천인 뜰천과 율하천을 연결하는 명품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조성해 율하2지구에서 장유누리길(율하천~조만강~대청천)로 연결되는 수변 워킹로드를 만든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도심녹화 자문기구인 ‘푸른 김해 공공 조경가 그룹’과 ‘도시 숲 조성·관리 심의위원회’ 자문회의를 개최해 2022년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푸른 김해 및 도시 숲 위원회는 조경, 환경, 경관, 생태 분야 교수, 조경기술사,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원·녹지정책 자문으로 푸른 김해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병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미세먼지 차단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하는 쾌적한 명품 숲 길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정지하수 보전관리 강화에 나서
김해시는 청정지하수 보전관리를 위해 올해 6억원을 들여 지하수 보전관리 4개 사업과 주민지원 2개 사업을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시는 지하수 보전관리를 위해 생림면 등 5개 면지역 3,333공 대상 지하수 이용실태 용역을 실시해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불용공의 경우 내년도 지하수 원상복구 지원사업으로 원상복구한다.
올해 지하수 원상복구 지원사업은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하수 오염의 주 원인으로 작용하는 불용공 143공을 원상복구했으며 홍보를 강화해 매년 90여공 정도에 머물던 지원건을 2019년 103공, 2020년 137공으로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하수를 다량 사용하는 4개 골프장 41개 관정에 대해 지하수 이용량 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허가량 초과 사용을 중점 관리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목욕탕과 물놀이시설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주민 지원을 위해 동절기 동파 계량기 및 노후 계량기 255개소를 교체 지원했고 상수도 미보급지역 지하수 이용 수용가 8곳의 수질검사수수료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청정지하수는 잘 보전해 대대손손 물려주어야 할 시민의 자산인 만큼, 무분별한 개발과 방치를 지양하고 보전관리에 다 같이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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