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9일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2021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캠페인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특히 올해는 자립 준비 청년(보호종료아동)의 자립 지원을 중점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BPA는 2015년부터 꾸준히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캠페인에 참여해 연말연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가정 아동을 지원해왔다.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은 “코로나19로 가중된 취업난, 주거불안 등으로 자립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을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항만분야 최초로 드론탐지시스템 도입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불법드론 탐지 및 경비보안 강화를 위해 신라대학교, 부산항보안공사, 부산신항보안공사와 ‘드론탐지시스템 구축·운영 MOU’<사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항은 국가중요시설로 사진촬영이 금지돼 있으나, 최근 불법 드론을 이용한 무단 사진촬영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4개 기관들이 손을 잡고 상호 긴밀한 협력으로 부산항 보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에 항만 최초로 도입된 드론탐지시스템은 최대 20km 범위 내에 비행 중인 드론에 대해 피아식별이 가능하고 비행드론의 승인-비승인 여부도 구분이 가능하다. 김해공항, 고리원전 등 다른 국가중요시설에서도 이미 시범 도입해 사용 중이다.
신라대학교는 ‘부산지역 불법드론 탐지시스템 용역사업’ 수행을 위해 지난 8월 부산항 신항과 11월 북항에 각각 드론탐지안테나를 1대씩을 설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불법드론 탐지내용을 각 협약기관에 공유하고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항보안공사, 부산신항보안공사는 불법드론 탐지를 통해 항만 내 보안사고를 방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각 협약기관 사무실에서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불법드론으로 인한 보안사고는 국가 경제와 안보가 직결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최첨단 장비를 도입하여 불법드론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승은호 회장, 부산항만공사 방문
부산항만공사(BPA, 강준석 사장)는 9일 인도네시아 최대 한상(韓商)기업인 코린도그룹의 승은호 회장(79)이 BPA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승은호 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BPA와 합작법인을 구성해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보세창고 건립운영 사업을 포함한 양사 간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부산항 신항 등 항만시설을 시찰했다.
코린도그룹은 승은호 회장이 1969년에 설립한 아시아 대표 한상기업으로 제지,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30여 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매출 규모가 10억 달러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재계 20위권 대기업이다.
BPA는 신남방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부산항간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인도네시아 진출 국내 수출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물류 플랫폼 마련을 위해 코린도그룹 자회사 및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함께 현지 합작법인을 지난 5월 설립했고, 창고 운영 및 내륙운송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인도네시아 대표 한상기업인 코린도그룹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인도네시아와 연계한 부산항 물류 네트워크 확장과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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