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e스포츠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스포츠건강학과 황옥철 교수는 한국연구재단과 게임물관리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한국e스포츠학회와 경성대 e스포츠연구소가 공동 주관으로 ‘2021년 한국e스포츠학회 동계학술대회’를 12월 11일 오후 경성대학교 도서관에서 비대면 온라인(ZOOM)으로 개최했다.
경성대 e스포츠연구소는 2018년 8월 전국대학 최초로 개소한 e스포츠연구소로 다음해인 2019년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공모사업인 인문사회연구소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공동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동계학술대회는 3년차 사업의 일환으로 e스포츠의 학문적 공론화 장을 열고자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번 동계학술대회 주제는 ‘e스포츠와 인지과학’(eSports & Cognitive Science)이며 대구대 이학준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한국e스포츠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e스포츠연구소장 황옥철 교수의 축사에 이어 발표가 진행됐다.
제1부에서는 ‘비디오 게임과 뇌 인지 건강, e스포츠의 인지학습 가능성과 한계, 인지과학으로 바라본 e스포츠’라는 주제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제2부에서는 ‘뇌 기반 학습과 e스포츠, e스포츠 재미와 열광의 인지적 특성, E-WOM의 인지부조화가 e스포츠 사용 의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발표가 이어졌다.
동계학술대회 발제를 맡은 연구자는 발표순서에 따라 서울대 의과대학 이경민 교수, 경북대 이규일 교수, 숙명여대 조남기 교수, 대구대 김용성 교수, 경성대 이상호 연구교수, 경성대 김재훈 연구교수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동계학술대회는 e스포츠와 인지과학이라는 주제에 맞게 e스포츠 현장에서 일어나는 지각, 시각, 감정, 인지행동, 인지기능, 무의식의 작동과 관련된 인지과학적 접근에 관해 각 주제별 열띤 토론이 있었다.
특히 한국e스포츠학회장을 맡고 있는 황옥철 교수는 “앞으로 e스포츠연구소와 한국e스포츠학회가 공동주관으로 춘계와 동계는 물론 국제 e스포츠학술대회를 정례화하여 3차원 가상융합 세계인 메타버스(Meta Universe)시대에 발맞춰 e스포츠의 생태계 활성화와 e스포츠의 학제적 연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일교육시스템과 실물기반 교육용 자율주행 실습 차량 기증식 진행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LINC+사업단(단장 성열문)은 12월 8일 경성대 ‘자율주행 연구 스튜디오(Self-Driving Research Studio, SDRD)’에서 ㈜영일교육시스템으로부터 실물기반 자율주행 실습차량(QCar)을 기증받는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연구 스튜디오’는 교내의 실제 도로 환경을 축소한 실물기반 자율주행 스튜디오다.
차량 기증식에는 경성대학교 LINC+사업단 성열문 단장, ㈜영일교육시스템 유범진 부장, 경성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전공 박준협 지도교수 및 교수진, 기계자동차공학전공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기증받은 실물기반 자율주행 실습 차량(QCar)은 실제 차량의 약 1/10 크기로, 자율주행에 필요한 카메라, 라이다 등 각종 센서가 장착돼 실제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이미 구축된 자율주행 스튜디오와 연동돼 자율주행에 적용되는 딥러닝 등과 같은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교육 및 실습도 가능하다.
이 차량은 향후 경성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전공, LINC+사업단 지능형차량부품설계전공, EV소재부품장비전공의 실습 기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기계자동차공학전공의 IDEA 교육과정인 ‘공학프로그래밍’, ‘자율주행입문’, ‘자율주행 자동차’ 등의 교과과정을 통해서 지역 자율주행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증식을 통해 양 기관은 미래 자동차 시대를 맞아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 요구되는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갖춘 현장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인재 및 기술의 적극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기계자동차공학전공 박준협 교수는 “이번 차량 기증으로 인해 미래의 먹거리인 자율주행 분야 실습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산업체 수요 기반의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을 위해 LINC+사업단과 지역 산업체와의 다양한 협력과 교류를 이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원노동조합과 임금단체협약 체결
학교법인 한성학원(이사장 김동기)·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경성대학교 교원노동조합(위원장 이종진)과 12월 13일 오후 4시 경성대 멀티미디어 정보관 7층 회의실에서 교원 임금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경성대학교와 경성대학교 교원노동조합은 4차례에 걸친 교섭을 진행했으며, 학교의 발전과 교원의 복리증진에 관해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해 최종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협약의 적용기간은 2021년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다.
경성대학교 교원노동조합은 지난 9일 총회에서 ‘2021학년도 임금단체협약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며, 전체 조합원의 과반수가 찬성해 가결됐다.
경성대는 2011년부터 시행된 정부의 반값 등록금 정책의 영향으로 등록금을 동결했고, 이에 따라 교직원의 임금도 동결했다. 이후 2017년 임금동결에 부당함을 느낀 일부 교직원들이 소송을 제기했으며, ‘등록금 동결로 대학이 재정적으로 어렵다 하더라도 교직원의 동의를 받지 않은 임금동결은 무효’라는 법원의 사실심 판결에 따라 경성대는 2020년까지의 임금차액분을 모두 지급 완료했다.
경성대학교 송수건 총장은 “학교의 생존을 위해 교원노동조합에서 첫걸음을 함께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어떠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을 가지고 뭉친다면 해쳐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으며,
경성대학교 교원노동조합 이종진 위원장은 “최근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우리 대학의 경우에는 임금소송으로 재정압박이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상생을 위해 협의했고 학교안정과 전 구성원들의 미래를 위해 노력을 하였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성대학교는 지난 11월 18일 직원들로 구성된 경성대학교 새노동조합과도 임금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진로정보센터, 신입생 대상 진로프로그램 2개 진행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대학일자리센터와 진로정보센터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신입생 대상 대학생활적응 프로그램과 진로적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학생활적응 프로그램 ‘대학생은 처음이라’는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대인관계적 측면에서 다양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하며 자아 정체감을 발달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대인관계기술 증진을 위해 팀 중심으로 활동을 진행한다.
MBTI 유형별로 팀빌딩을 한 후 관심 있는 진로 분야를 찾고 대학생활적응에 도움이 되는 활동들이 무엇인지 찾아나가는 활동들을 한다. 이번 ‘대학생은 처음이라’프로그램은 게더타운을 활용한 비대면 강의와 대면강의를 혼합해 진행한다.
진로적응 프로그램 ‘내 삶에 우연히 나타나 줘서 고마워’(우나고)는 신입생 시기에 자신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통해 진로 정체감 형성과 진로 유연성을 고취시키고자 기획됐다.
우나고에서는 우리가 지나쳐왔던 우연적 사건들을 기회로 만들어 진로결정과정에 도움이 되게끔 과거, 현재, 미래의 우연적 사건을 수집하고 우연한 경험들을 진로에 연결하는 활동들을 한다. 모든 진행은 게더타운을 활용한 비대면 강의로 구성되어 학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색다른 경험을 가능하게 해 줄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MBTI 유형이 같은 친구들을 만나니 소통방식, 문제해결방법들이 비슷해서 신기했다. 성격이 비슷한 친구를 만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인생에서 우연히 일어났던 일들을 되돌아보면서 그 일들이 나에게 끼친 영향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경성대 진로정보센터는 내년에도 계속해서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진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 고교 자율주행 경진대회 부산·울산·경남 지역 예선 주관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의 LINC+사업단(단장 성열문)과 기계자동차공학전공은 2021년 12월 6일부터 2022년 1월 14일까지 미래자동차교육협의회 주최로 진행되는 ‘전국 고교 자율주행 경진대회’의 부산·울산·경남 지역 예선을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각 지역의 미래자동차 및 모빌리티와 관련한 학과가 있는 10개 대학으로 구성된 미래자동차교육협의회에서 주최하고 도로교통공단, 다쏘시스템, 앤시스, 모라이, 하나티에스, 국제전기차엑스포, 세계전기차협의회에서 후원한다.
전국 고등학생 및 예비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자율주행·로보틱스·커넥티비티·디지털트윈 등 앞으로 다가올 미래 자동차 시대의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미리 체험하게 함으로써 미래 자동차 시대에 대한 꿈을 키우고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열린다.
‘미래자동차교육협의회’는 미래 자동차 분야에 요구되는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각 지역 10개의 대학(경성대, 고려대, 영남대, 원광대, 제주대, 중부대, 한국교통대, 한라대, 호남대, 홍익대)이 공유대학 체계를 구축하고, 참여 대학들이 미래차 표준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자원을 공동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설립됐다.
전국 고등학생과 예비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예선은 ‘미래 자동차 교육협의회’에 소속된 각 지역의 대학에서 지역별로 주관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경성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와 LINC+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12월 1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각 지원자들은 미래 자동차교육협의회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교육 콘텐츠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교육을 수강하고, 내년 1월 3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예선전에 참가한다. 예선에서 통과한 지원자는 내년 1월 14일에 진행되는 전국 단위의 본선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예선과 본선은 최근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로봇 운영 체계(ROS: Robot Operating System)를 기반으로 구축된 가상환경에서 자율주행 자동차가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도록 알고리즘을 프로그래밍하는 방식으로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관심 있는 고교생은 온라인으로 지원 가능하며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예선에 입상한 지원자는 순위에 따라 경성대학교 총장상, LINC+사업단장상, 공대학장상, 기계자동차공학과 학과장상 등의 상장과 그에 따른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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