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한 ‘제10회 부산광역시 평생학습대상(大賞)’에서 총 2개 부문 4개 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평생학습대상(大賞)’은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부산지역 평생학습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평생학습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부산지역의 평생학습 발전에 헌신과 열정, 성과를 보여준 팀들을 발굴해 수상한다.
기장군은 개인(평생학습인) 부문에서 ▲‘꽃향기를 머금은 미소(예작압화) 동아리’ 대표인 김현정씨가 우수상(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기관부문에서는 ▲기장군노인복지관(분관)이 최우수상(부산광역시교육감상)을, ▲정관노인복지관과 기장종합사회복지관이 우수상(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지난 3일 개최된 ‘제10회 부산광역시 평생학습대상(大賞)’ 시상식에서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수상 훈격에 따라 평생교육사업비(기관)와 상금(개인)을 받았다.
기장군 관계자는 “작년 5개 팀 선정에 이어 올해도 4개 팀이 선정돼 평생학습도시 기장의 성과를 부산시민들에게 한 번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장군의 평생학습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준기념관 개관 기념식수 행사 개최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10주기 추모식에 맞춰 14일 ‘박태준기념관’ 개관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규석 기장군수와 박성빈 유족대표만 참석한 가운데 무궁화 기념식수를 진행했다.
기장군은 박태준 회장의 뜻과 정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서거 10주기 다음날인 14일을 정식개관일로 지정하고 개관식 및 추모행사를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발생과 확진자 증가로 인해 개관식 및 추모행사를 취소했다.
다만 박태준기념관 정식개관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운영을 재개해 내년 4월 10일까지 특별전 ‘청암(靑巖) 그리고 임랑(林浪)’을 개최한다.
박태준기념관은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점심시간 12~13시 제외)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시간당 10명씩 관람 인원을 제한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박태준기념관 관람 사전예약처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특별전은 청암 박태준 회장의 일상적인 모습과 이야기를 담은 사진을 비롯해 그의 삶의 여정을 공간으로 풀어낸 기념관 건축을 소개하는 전시로 구성된다. 미디어 아티스트 금민정 작가의 비디오 작품을 함께 전시해 기념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공간을 거닐면서 자연스럽게 미디어 아트를 만나고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전 개막식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내년 3월 소규모 내·외빈을 초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박태준기념관(기장군 장안읍 임랑해안길 1)은 5,216㎡의 부지에 952㎡ 규모로 군비 82억원이 투입돼 건립됐다. 기념관은 박태준 회장이 태어난 장안읍 임랑마을의 주민 건의로 논의되기 시작하다 2015년 박성빈 유족대표가 미래세대와 대화하려는 선친의 뜻을 기려 현재의 기념관 터를 무상으로 기부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박태준 회장의 생가 바로 옆에 조성된 기념관은 전시실·도서관·세미나실·교육실 등이 들어서 있으며, 박태준 회장과 관련된 1,253점의 유품을 소장·전시하고 있다. 도서관에는 900여권의 도서도 비치해 관람객과 주민에게 열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6월에 임시 개관한 기념관은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라 개관 및 휴관을 반복했으나, 그 와중에도 3,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우수상)과 부산건축상(장려상)을 수상하며 지역 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청암 박태준 선생의 ‘애국’과 ‘청렴’의 정신이 바로 기장 정신이다. 박태준기념관을 제2, 제3의 박태준 선생을 배출하기 위한 교육의 공간이자, 박태준 선생의 정신을 가르치고 전수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비오에이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분양 계약 체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10일 (주)비오에이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동남권 산단)의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비오에이(대표 이기성)는 2008년 설립된 양산소재 강소기업으로 산업용 차량 등에 사용되는 공조시스템(HVAC) 제조업체다. ㈜비오에이는 자동감지센서를 이용한 화재 경보 및 진화장치 분야의 사업 확장에 따라 동남권 산단 내 4,925㎡(약 1,500평) 규모의 부지에 전기경보 및 신호장치 제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 분양계약으로 동남권 산단 1단계 산업시설용지 총 50필지 중 20필지가 계약 완료돼 전체 산단 분양률은 40%에 달하고 있다. 특히 2021년도 한 해 동안만 14필지를 분양하면서 동남권 산단의 분양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기업들의 투자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동남권 산단의 분양률 상승 추세는 매우 괄목할만한 성과로, 기장군은 미래 4차 산업의 중심지인 동남권 산단의 입지적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동남권 산단에 ㈜비오에이와 같은 강소기업을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향후 (주)비오에이의 신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 산단은 기장군 장안읍 일원 약 148만㎡(약 45만평) 부지에 기장군이 군비 3,211억원을 투입하여 조성하고 있다. 산단 내 수출용신형연구로 개발사업,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건립,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첨단 국책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와 관련된 대기업과 강소기업 육성으로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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