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발표자와 심사자를 포함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수행해온 QI 활동의 결실로 우수부서의 QI 활동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QI 활동을 도모하고자 적정관리위원회와 적정관리실에서 주최했다.
QI는 Quality Improvement의 약자로 의료기관이 수행하는 의료 질 향상활동을 의미한다. 결과 보고서 및 포스터 22개 팀이 접수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6개 팀이 본선에 올라 구연발표를 했다.
구연발표는 ▲과제 선정의 적절성 ▲개선 계획 타당성 ▲수행 과정 우수성 및 효과성 ▲보고서 작성 및 제출 ▲자료 구성 및 발표 태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우수상은 특수간호팀 중앙공급실의 ‘비산정 의료소모품 재고관리를 통한 소모량 감소’ 주제가 선정됐다.
자산관리운영팀의 ‘자체 예방점검활동 활성화를 통한 의료기기 유지보수 비용 절감’ 주제는 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에 앞서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환자안전 LEVEL 0 보고 우수 부서를 이번 행사에서 함께 시상했으며 최고 개선부서에는 수술실이 선정됐다.
대동병원은 환자안전 예방을 위해 매월 부서별 환자안전점검표를 의무 보고하며 환자안전사고의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적절한 개선 활동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환자안전 활동 수행하고 있다.
OI경진대회와 더불어 13일부터 5일간 1층 로비에서 포스터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전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병동간호팀 내과계의 ‘낙상 고위험 요인에 대한 교육 및 실행을 통한 낙상발생률 감소’와 약제팀, 외래간호팀 외과계 등 수상 부서를 포함해 구연발표 부서까지 전시해 전 직원 및 내원객에게 병원의 질 향상활동은 알리고 있다.
김수형 적정관리실장(순환기내과 전문의)은 “2021년 한 해 동안 대동병원 전 직원이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하게 한 결과를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던 직원들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며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직원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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