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공법 기술자문위원회 심의 거쳐 ‘SSE블록’ 선정...호안 안정성 극대화 기대
‘감천항 일반부두(3,4부두 인근지역) 확장공사’의 시설은 기존 호안과 접속해 설치하는 잔교식 부두다.
기존 피복석만을 적용할 시 장방형 항만 특성상 파의 집중과 너울성 고파랑 등 복합적인 외력이 작용할 때 피복석간 공극으로 내부 호안사석의 흡출이 야기돼 세굴로 인한 단면의 침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문제점의 극복을 위한 중간 피복용 블록을 적용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는 특정공법 기술자문위원회를 개최했으며, 해당 공사에 적합한 4개의 블록 중 최종적으로 SSE블록이 선정됐다.
‘SSE블록’은 Net(그물)방식의 벌집 모양으로 구인돼 있다. 구성은 각각의 Cell이라는 블록으로 구성돼 있고 쉽게 안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안정적인 호안 보호 및 침식, 유실, 훼손 등을 방지하는 연성 기술 공법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SSE블록을 통해 호안의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너울성 고파랑 내습 시 피해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부두운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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