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원회관 앞 지지자들 깜짝 생일 축하, “작년 환갑엔 징계 먹었는데” 웃음
윤 후보는 지지자들의 갑작스러운 선물에 “아이고 아침에 미역국도 안 먹었는데”라며 웃어 보였다. 또 한 지지자가 고깔모자를 건네자 “씌어주세요”라며 머리를 숙이기도 했다. 윤 후보의 반응에 한 지지자는 “내년에 청와대에서 보자”고 덕담을 전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작년에도 환갑날 꽃을 보내주셨다”며 “내가 환갑날 징계를 먹었다”고 농담도 던지기도 했다.
윤 후보가 언급한 징계는 지난해 12월 16일 새벽 4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후보에게 ‘정직 2개월’을 내린 것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6시 30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징계 제청을 재가했다. 이로 인해 윤 후보는 지난해 생일에 직무에서 배제됐고 출근하지 못했다.
설상미 기자 sangm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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