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12월 21일 오후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총장-학생 중앙자치기구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간담회는 올해 학생 활동의 성공적 마무리와 내년 새로운 학생 활동의 시작을 축하하고 학생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순기 총장과 2021년 총학생회 및 비상대책위원회, 2022년 학생 중앙자치기구 당선자 및 총학생회 간부학생이 참석했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간담회에서 학생자치기구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학생자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학생들이 궁금한 내용은 즉석에서 설명했다.
또 통합대학 출범 첫해에 학생자치기구 통합과 비대면 축제를 열어 학생 융화와 대학홍보에 노력한 2021년 학생자치기구 간부들을 칭찬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을 위해 봉사한 간부들을 위로했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학생들의 여러 의견을 듣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아이디어나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해 결과를 도출하는 전 과정을 직접 해 봄으로써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자기 계발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성환경연구소, 경상국립대 발전기금 1억 원 출연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태성환경연구소 윤기열 회장은 12월 24일 오후 2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가좌캠퍼스 본관 3층 접견실에서 대학발전기금 1억 원을 출연했다.<사진>
이에 앞서 경상국립대와 태성환경연구소는 오후 1시 30분 본관 4층 소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공동연구·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과 보직자, 태성환경연구소 윤기열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엄수하는 가운데 기부자 소개, 출연증서 전달, 기부증서 전달, 감사패 전달, 인사 및 감사 말씀, 기념촬영의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업무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강상수 산학연구처장, 화학과 공호열 교수를 비롯해 산학연구처 관계자와 태성환경연구소 윤기열 회장, 김석만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미래형 차세대 센서, 스마트팜, 바이오 미생물 연구분야, 산학협력 분야 등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전문 인력 양성 및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미래형 차세대 센서, 스마트팜 및 바이오 미생물 연구개발에 필요한 기술정보 교류 ▲보유시설 및 장비·기자재의 공동 활용 ▲연구 장비 공동 활용 촉진을 위한 장비 네트워크 구축 ▲기술정보 교류, 상호 기술 자문 ▲산학 연계를 통한 현장성 있는 교육 ▲지역사회 발전 및 국가 산업 발전에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 등의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태성환경연구소 윤기열 회장은 “지역의 대학이 잘 돼야 지역 산업도 성장하고 나라가 발전한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미래형 차세대 센서 기술은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를 넘어 도시형 항공 모빌리티(UAM) 사업에도 필수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며 “더욱 훌륭한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그 은혜에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 교육과 연구를 향한 큰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997년 창립한 태성환경연구소는 악취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로 고기능성 탈취제품 개발, 악취 및 유해물질 원인 분석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그 기술력을 기반으로 악취 배출 시설의 악취 저감 환경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방지시설의 설계, 시공까지 진행한다. 악취관리시스템과 드론을 이용한 악취 포집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태성환경연구소 관계자는 “환경 관련 기술이 많은 주목을 받는 만큼 앞으로도 기존 환경 사업의 질을 높이면서 새로운 형태의 고부가가치 환경 사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동체 재발견 바꾸GO, 아이디어톤 프로그램 시작
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사업 총괄대학인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의 스마트공동체사업단(단장 윤석헌 건축공학과 교수)은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성규)와 함께 ‘공동체 재발견 바꾸GO 아이디어톤’ 참여자를 모집한다.
‘공동체 재발견 바꾸GO 아이디어톤’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용화하려는 주민 밀착형,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다.
스마트공동체사업단과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는 11월 한 달간 경상남도 18개 시군구에서 지역사회 의제를 발굴해 5개 주제를 선정했다. 지정주제는 ▲무장애 관광을 위한 ‘열린 관광지’ 개발(울산·경남)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개발(울산·경남) ▲또쓰(Toss) 컵 반납률 높이기(거창) ▲어르신 안심보행권 확보(창원) ▲길고양이와 공존을 위한 시민갈등 해결(함안)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사업 참여 대학의 학생은 3-4명으로 팀을 구성해 12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스마트공동체사업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지정주제 이외 자유주제 신청도 가능하다.
선발된 학생들은 한 달간 활동비를 받고,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및 비주얼 씽킹(Viesign Thinking) 교육 등을 받으면서 문제해결 역량을 높여나가게 된다. 아이디어톤 최종 결과 발표 행사는 2022년 2월 중순에 개최할 예정이다. 최종 우수팀에게는 경상남도 도의회 의장상을 비롯해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2021 경상국립대학교 경남학 프로젝트 2차 강좌 개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글로컬 시대를 맞아 지역에서 세계로 뻗어나갈 경남학 연구 토대를 정립하고, 그 성과를 지역민과 소통하기 위해 ‘2021 경상국립대학교 경남학 프로젝트’ 2차 강좌를 개설한다.
이는 경상국립대를 한국학 거점 연구기관으로 육성하려는 대학의 인문학 진흥 정책 가운데 하나로, 그 성과를 저변화·대중화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1년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진행한다.
경상국립대가 장기적 안목으로 추진하는 ‘한국학 연구 진흥 사업’은, 경남 또는 경남학을 중심에 두고 경남정신을 발굴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동체 의식을 구현하는 것을 일차 목표로 한다.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관장 기근도 지리교육과 교수)은 12월 28일부터 2022년 1월 25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경남학 분야 전문가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지난여름에 지역민의 폭발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강좌의 2회차 강의로 모두 8강으로 진행한다. 이번 강좌도 코로나19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고문헌도서관은 현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인원 제한도 없다.
이 강좌는 경남학과 관련한 다방면의 전문가를 초빙해 경남학의 전형(典型) 또는 정신을 찾아보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진주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형평운동과 지명(地名) 변천 등을 추가해 ‘개념·명승·정신·인물·역사·예술·언어·남명학’ 등 모두 8개 분야로 구성했다.
12월 28일 1강(개념)에서는 경상국립대 중어중문학과 김덕환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 경남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한국학의 허브, 경남’이라는 주제로 경남지역 또는 경남학이 한국학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나아가 경상국립대가 한국학 거점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열어 준 지난 강좌의 연장선에서 경남학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본다. 12월 30일 2강(명승)에서는 경상국립대 지리교육과 기근도 교수가 ‘명승으로 보는 경남②’를 강의한다.
내년 1월 4일 3강(정신)에서는 형평운동기념사업회 신진균 운영위원장(옥종고 교사)이 ‘형평운동과 경남정신’에 대해 강의하고, 1월 6일 4강(인물)에서는 경남대 국어교육과 노성미 교수가 역사적으로 경남지역과 깊은 인연이 있는 ‘고운 최치원과 경남’을 강의한다.
1월 11일 5강(역사)에서는 경상국립대 사학과 오세현 교수가 경남지역에서 출간된 총 67종의 지리지를 망라해 경남의 역사를 살필 예정이고, 1월 13일 6강(언어)에서는 경상국립대 중어중문학과 김정필 교수가 지명 변천을 중심으로 경남지역 문화를 되짚어 본다.
1월 20일 7강(예술)에서는 명지대 미술사학과 이태호 석좌교수가 조선시대 화가 김윤겸의 옛 그림을 통해 경남의 옛 모습을 살피고, 마지막으로 1월 25일 8강(남명학)에서는 경상국립대 한문학과 강정화 교수가 경남학 또는 경남정신의 중요한 부분인 ‘남명 조식과 지리산’에 대해 살펴본다.
기근도 고문헌도서관장은 “지난여름 강좌에서 지역에 관한 지역민의 관심과 애정이 엄청나다는 것을 실감했다. 그만큼 지역민과 소통이 중요하고, 그들의 관심에 우리 대학교가 답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이번 강좌는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대학과 경남이 함께 하는 큰 그림에 지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경성대] LINC 3.0 사업단, ‘2024 제2회 경성 창업캠프’ 성료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6:46 )
-
[한국남동발전]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0:32 )
-
KR 한국선급, ‘메인엔진·발전기 최적 정비 위한 CBM 기술’ 개발
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