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채비율, 증세 등 잘못된 인식부터 바꿔야”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6일 논평을 내며 "종합주가지수 상승이 정치인의 선동으로 가능하다면 5000이 아니라 1만인들 못부르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 25일 한 경제전문 유튜브 채널에 출연, 경제 관련 이야기를 하며 "코스피 5000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해외 선진국에 비하면 정말 너무 저평가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변인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고 금융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것에 반대할 사람은 없다"며 "그러나 이 후보가 내세우는 포퓰리즘 식 경제 정책으로는 주가지수 5000은 고사하고 반토막이 유력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후보는 국가부채비율을 급격히 악화시킨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기는커녕 "대한민국의 국가부채비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다"고 했다"며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 등의 국가를 제외하면 OECD 회원국 가운데 비기축통화국 14국 중에서 6위로 부채비율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후보에 대해 "기본소득을 포함한 '기본시리즈'를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며 '국가부채비율이 낮다'는 타령만 하는 사람"이라며 "그것도 모자라 '증세로 성장', '친노동이지만 반기업은 아니다'라는 식의 궤변으로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는 과학이 아니라 정치'라는 이재명 후보, '주가지수'마저 정치에 이용할 생각 말고 국가부채비율, 증세 등에 잘못된 인식부터 바꾸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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