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주민주도적 농촌지역개발사업 성과가 담긴 ’2022년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사업 홍보 달력‘을 제작 및 배부한다고 밝혔다.
관내 12개소의 농촌지역개발사업이 소개되는 이번 달력은 각 사업지구의 생동감 넘치는 VR(가상현실) 콘텐츠가 담긴 QR코드가 함께 인쇄돼 김해시 농촌다움을 알리는데 더욱 효과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시는 1000부의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 사업 홍보 달력‘을 관내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마을회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최성만 김해시 건설과장은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농촌지역개발사업은 고령화·과소화 등의 위기에 봉착한 김해시 농촌에 너무도 중요한 사업”이라며 “보다 많은 김해시민이 농촌지역개발사업을 인지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콘텐츠를 개발·배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정주여건 개선, 도농교류 활성화, 고령·과소화 개선 등을 통한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사업 등의 농촌지역개발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해반천 추가 공공화장실 설치
김해시는 해반천 산책로 찾는 시민의 화장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중류부인 전하동 강동교 부근에 공공화장실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관내 하천 중 가장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해반천은 상류 UNI 아파트 맞은편에는 화장실이 있으나 그외 산책로에는 화장실이 없어 도로를 건너 개방형화장실 또는 경전철 개찰구 내 화장실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부대비용을 포함해 2억원을 들여 제방 경사면을 일부 성토해 장애인들도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장애인 인증 화장실을 설치했다.
박창근 하천과장은 “공중화장실 설치로 해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주민이 겪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 그 일환으로 내년에도 추가적으로 하류부 봉곡천과 해반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추가적으로 화장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아기 집중투자 내년부터 첫만남이용권, 영아수당에 ‘121억원’ 투입
김해시는 내년부터 출생아 한명당 20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과 0~23개월 영아에게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으로 시행하는 첫만남 이용권과 영아수당은 국가의 표준적 지원을 통해 아동 양육에 대한 국가·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출산 가정의 초기 양육 부담을 줄이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내년 첫만남이용권 사업에 62억원, 영아수당 지원에 59억원으로 총 1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첫만남 이용권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출생 순위 및 다태아 등과 관계없이 출생 아동 1인당 200만원을 국민행복카드 이용권(포인트)으로 지급한다.
신청방법은 복지로나 정부24 홈페이지 및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방문신청일 경우는 내년 1월 3일부터 가능하다. 복지로 온라인 신청은 1월 5일, 정부24 온라인 신청은 1월 7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4월 1일부터 첫 지급된다.
국민행복카드로 지급된 포인트는 유흥업소, 사행업종, 마사지 등 위생업종(이미용실 제외), 레저업종, 성인용품 등 기타업종, 면세점 등을 제외한 전 업종(온라인 구매 포함)에서 사용 가능하며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사용종료일 후 자동 소멸된다.
영아수당은 2022년 1월 1일 출생아부터 0~23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지급되는 수당으로 가정에서 양육할 경우 소득과 상관없이 월 30만원 지원(‘25년까지 50만원 단계적 확대)된다. 단, 어린이집에 보낼 경우에는 영아수당 대신 보육료로 지원 받거나 종일제 아이돌봄 정부지원서비스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출생 신고 시나 후에 언제든지 복지로, 정부24,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출생일을 포함해 60일 이내 신청하는 경우에는 출생일이 속하는 달부터 소급해 수당이 지급되며 60일 이후 신청 시에는 소급지원이 불가한 점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첫만남 이용권·영아수당 외에도,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수당 지급 대상이 내년부터 만 7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으로 확대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출산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정책이 시행된다.
김해시의 출산장려 시책 사업인 ‘셋째아 이상 자녀 양육수당’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이 수당은 셋째아 이상 자녀에게 만5세까지(취학 전 2월까지) 월 10만원 지원되는 사업으로, 내년 셋째아 이상 출생아의 경우 첫만남 이용권, 영아수당, 아동수당 등 만 8세 미만까지 2,730만원 이상 바우처 및 현금 지원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지원했던 첫째아·둘째아 50만원, 셋째아 이상 100만원 출산장려금 지원은 폐지하고 첫만남 이용권으로 통합 조정했으며, 셋째아 이상 자녀에게 만 3세까지 월 2만원 지원하던 셋째아 이상 건강관리비는 2021년 출생아동 까지만 지원된다.
시는 △첫만남이용권 △영아수당 △아동수당 지원대상 확대 △중앙공동육아나눔터 설치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확대 △김해시가족센터 진영사업소 개소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아동보육을 위한 장기지원 사업 투자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김해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주택 시민복지국장은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인 첫만남이용권과 영아수당이 출산 가정의 양육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김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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