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박물관은 내년 1월 11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겨울방학 맞이 초등학생 대상 체험교육프로그램 (겨울엔 박물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맞벌이 가정을 위해 토(15일)·일요일(16일)에도 운영되며, ‘조선시대 잇템, 책거리’를 주제로 한 프레젠테이션 학습과 전시실 활동, 다이어리 꾸미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책거리는 책과 문방사우 등 여러 사물을 함께 그린 그림으로 조선후기에 유행했다.
참가자는 부산박물관의 (책과 염원을 담은 정물화, 책거리) 전시와 연계해 박물관 소장 책거리 병풍 3점을 살펴보고, 책거리 다이어리 꾸미기 등 우리 전통그림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교육은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부산박물관 누리집 교육신청란에서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내년 1월 6일 오전 10시부터 1월 10일 오전 10시까지로, 회당 14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다만 교육 참가는 1인 1회만 가능하며,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유치원생은 교육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회당 교육 인원은 변동될 수 있다.
부산시립박물관장은 “이번 교육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정원을 축소해 진행하고, 방역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라며 “교육에 참여하는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반드시 발열 확인,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박물관 내 관람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교육 인원 변경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교육홍보팀)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민관합동코워킹스페이스 오픈 기념식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8일 오전 11시 부산 YMCA건물에서 한국예탁결제원 등 7개 기관과 ‘부산민관합동코워킹스페이스(BIGS)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등 협업 기관과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현판 제막식, 경과보고, 기념 세리머니, 기업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민관합동코워킹스페이스(이하 BIGS, Busan Innovation Ground for Startups)는 공간·네트워크·투자를 결합한 혁신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부산시를 비롯한 총 8개 기관이 참여한 사업이다.
기관별 역할을 보면, ▲부산시는 총괄관리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은 공간 운영비 지원 ▲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최준우) 등은 창업지원 프로그램 사업비 지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투자와 기술보증 지원 및 비금융지원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펀드투자와 대출 지원으로 창업기업의 맞춤형 성장 지원 플랫폼 역할수행 ▲(재)부산경제진흥원(원장 진양현)은 BIGS(빅스) 운영 등이다.
BIGS(빅스)는 공동 출연한 기금을 활용해 혁신창업기업에 입주공간 40석과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지원받게 되는 제1기 BIGS(빅스)는 k캠프(한국예탁결제원의 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사업), B스타트업챌린지(부산시 창업투자 경연대회)를 통해 선발된 38개사다.
그 중 입주를 희망한 기업에는 6개월간 무상으로 입주공간을 지원하고 기업진단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고도화·사업화 지원·투자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BIGS(빅스)는 이전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 민관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 뜻깊은 사례”라며 “향후에도 민관협력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혁신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의료관광 시장 개척 박차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20일 벡스코에서 ‘2021 러시아 해외환자유치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부터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의료관광 해외거점 중심으로 해외환자 유치 상담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이번 상담회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롯데호텔과 부산 벡스코 화상전용 스튜디오 및 상담장과 온라인 연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열렸다.
부산시 소재 종합병원을 비롯해 중증환자 중심 의료기관 등 10개소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유즈노사할린스크, 하바롭스크의 해외환자 송출업체, 관련기관 등 20곳이 참가해 부산의료기관의 진료과목, 특성별 상담을 진행했는데, 특히 암 등의 중증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진료과목에 대한 60여 건의 구체적 상담을 진행했다.
러시아는 부족한 중증치료 의료 서비스로 인해 지역적으로 가까운 부산 의료서비스에 대한 소비가 큰 편이며, 특히 고비용 고난도의 정형외과 수술, 암 수술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서 늘고 있다.
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유즈노사할린스크(LLC DREAM), 하바롭스크(TRAVEL ZARUBEZH CO LTD) 등 2곳의 주요 에이전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해외 거래선 및 부산의료관광의 거점 확대 통해 해외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유장 부산시 마이스산업국장은 “중증질환 치료, 건강검진 등 부산지역 특화 의료기술의 집중 홍보를 통해 코로나 이후 부산 해외환자 유치의 가장 중요한 지역인 러시아 의료관광 시장을 선점하고 부산의료기술 수출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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