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 2천만 원 확보
전임 시장 때에는 볼 수 없었다. 직접 중앙부처 관계자를 만나는 모습은 힘있는 여당 시장으로서 거제 발전을 위하여 두문불출하는 참모습이 엿보인다.
기본적인 예산은 가만히 있어도 확보가 되지만 지역 현안에 속하는 예산확보는 치열한 물밑작업과 지속적인 중앙부처 설득만이 성공할 수 있다. 과거 전 시장은 예산확보를 담당 공무원에게만 미루어 안되면 말고 식의 예산확보가 거제 발전을 후회시키는 결과를 만들었다.
대표적인 변시장의 업적으로는 거제 관광 일번지 바람의 언덕으로 향하는 국도 14호선 일운~남부간 2차로 확장 및 개량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한 것이다.
일운~남부간 국도 14호선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하여 부시장, 안전도시국장, 도로과장 등 관계자들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지만, 경제성분석(BC), 종합평가(AHP)결과가 예타통과 기준를 만족하기 어려워 통과가 불확실함에 따라 변시장이 정치역량을 발휘하여 국토부, 기획재정부 고위직 관계자와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안전성을 거론하며 설득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이처럼 변 시장의 잦은 중앙부처 출장은 예산확보로 이어지는 등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거제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라, 자칫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치부되는 점이 아쉽다.
변광용 시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사업은 농경지 침수예방과 인근 주민 생활여건개선 등 주민과 밀접한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확보와 각종 재난·재해예방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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