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에서 항만물류와 연계한 소외계층 청년 직업교육을 실시해 화제다.
물류산업은 특성상 인력의존도가 높은 편이나, 3D 업종이라는 인식으로 청년들의 물류관련 직업을 꺼려하는 실정이다. 이에 공사는 이러한 물류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소외계층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해 인천항만연수원과 협력해 항만직업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항만직업연수프로그램은 복지시설을 퇴소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항만물류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게차·굴착기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소형건설기계자격증을 취득해 물류기업 등에 취직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교육이다. 올해 처음 진행된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 청년 6명이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내년에도 소외계층 청년과 홀로 어렵게 아이들을 돌보는 미혼부를 대상으로 항만직업연수프로그램을 지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생활고를 겪는 미혼모를 대상으로는 한국국제물류협회와 협력해 물류기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물류실무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일정간의 물류실무능력을 확보한 후 구인난을 겪는 물류기업에 취업 알선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만공사는 국가 대표항만인 부산항을 운영하는 국가공기업으로 국민복지 향상을 위해 ESG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다. 최근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소외계층 청년과 어린자녀 양육에 홀로 애쓰고 있는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 오픈 기념식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 등 8개 기관이 오늘28일 오전 11시 초량 YMCA건물 1층에서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BIGS)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이하 BIGS, Busan Innovation Ground for Startups)는 공간·네트워크·투자를 결합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8개 기관이 참여한 사업이다.
BPA와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한국예탁결제원이 공간 조성 및 임차비를 지원한다.
여기에 기술보증기금이 투자와 기술보증 지원 및 비금융 지원을, BNK금융그룹이 펀드투자와 대출을 지원해 창업기업의 맞춤형 성장 지원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되며, (재)부산경제진흥원이 운영을 맡게 된다.
혁신창업기업에 입주공간과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BIGS는 40석의 입주공간과 기업 진단을 통한 BM고도화, 사업화 지원,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에 지원을 받게 된 기업들은 k캠프, B스타트업챌린지를 통해 선발된 38개사이며, 그 가운데 입주를 희망한 기업에 대해 6개월간 무상으로 공간을 지원한다.
행사는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강부원 BPA 부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기업간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강부원 BPA 부사장은 “BIGS는 부산시와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민관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 사례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BPA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북항 재개발사업 건설업체와 중대재해 예방 간담회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22.1.27.)에 앞서 자율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이행과 철저한 현장 위험요인 점검·관리 당부를 위해 북항 재개발사업 건설업체와 29일 본사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방역 강화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새롭게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설명과 북항 재개발사업 건설업체의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대응 계획, 현장 안전관리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항만공사는 건설업체와 각 현장의 미흡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계획 수립 요청,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하며 안전관리를 위한 추가 지원도 펼칠 예정임을 밝혔다.
또 건설업체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안전관리에 대한 아이디어 및 요구사항을 파악할 수 있도록 ‘안전아이디어센터(가칭)’를 구축하여 산재 사고 줄이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공사는 대형 건설업체의 안전관리 업무체계를 중견, 중소기업 현장 등 영세 업체에 공유하고, 이를 발판으로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할 수 있는 안전관리 업무체계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간 안전관리 수준 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건설업 중대산업 재해 예방 자율점검표’를 활용해 내년 1월 3일부터 2주간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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