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30일 오후 5시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한정애 환경부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산환경체험교육관(에코스쿨)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가진 후 협약을 맺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협약을 통해 옛 반여초등학교가 학생과 시민을 위한 환경교육 거점기관으로 거듭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교육청은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에게 기후위기를 깨닫게 하고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길러주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립 중등교사 1차 합격자 875명 발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2월 31일 오전 10시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2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보건, 사서, 전문상담, 영양, 특수중등 포함)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제1차 시험’ 합격자 875명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공립의 경우 과목별 선발예정 인원의 1.5배수를 선발했다. 합격선에 동점자가 있을 경우 모두 합격으로 처리했다.
이 가운데 일반분야의 경우 312명 모집에 2,818명이 응시해 486명이 합격하였으며, 장애분야의 경우 25명 모집에 23명이 응시해 7명이 합격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교육청에 시험을 위탁한 사립학교 42개 법인은 127명 모집에 592명이 응시해 382명이 합격했다. 이 가운데 공·사립 동시지원 합격자 수는 78명이다.
사립학교 법인의 경우 선발예정인원을 법인에 따라 1.5~5배수로 선발했다.
제2차 시험은 1월 19일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과 동래원예고, 부산체육고, 부산전자공고에서 음악, 미술, 체육, 정보·컴퓨터, 전자, 전기, 기계 등 분야별 실기시험을 실시한다.
이어 25일과 26일 부산전자공고와 부산정보고, 여명중에서 ‘교수·학습지도안 작성’과 ‘수업실연’, ‘교직적성 심층면접’을 치른다.
제2차 시험까지 위탁한 사립학교 13개 법인의 합격자는 부산시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제2차 시험 일부 또는 전부를 함께 치르고, 제1차 시험만 위탁한 29개 법인의 합격자는 사립학교 법인에서 시행하는 제2차 시험을 치른다.
최종 합격자는 2월 10일 공립의 경우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제2차 시험을 교육청에 위탁한 사립의 경우 해당 학교법인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BTL사업 고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21년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대상 학교인 초등학교 4곳에 대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을 지난 28일 고시했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한국형 뉴딜사업의 대표과제 중 하나로 40년 이상 경과돼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미래형 학교시설로 전환하는 중장기 국책 사업이다.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학교 개축사업과는 달리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사용자 참여설계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창의적인 학교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5년간 총 98개 학교를 대상으로 예산 1조 5,648억원을 들여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하며 교육부의 정책에 따라 이들 학교 중 25%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BTL은 민간자본을 투입해 학교건물을 건설(Build)한 후 준공과 동시에 교육청으로 소유권을 이전(Transfer)하는 대신 교육청이 민간사업자에게 20년간 임대료를 지급(Lease)하는 방식이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에 이 BTL방식을 병행 추진하는 것은 민간자본의 도움을 받아 적기에 미래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고시는 부산지역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대상 98개 학교 중 구포초, 금사초, 부민초, 봉래초 등 4개 학교에 대한 것이다.
이들 학교 사업은 ‘구포초·금사초’, ‘부민초·봉래초’ 등 2개의 단위사업으로 묶어 추진하는 번들링(Bundling, 여러 학교 사업을 묶어 단위사업으로 발주)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공사의 경제성 및 학교시설 관리 운영의 효율성 등 효과적인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사업비는 구포초와 금사초 개축 사업 499억원, 부민초와 봉래초 개축·리모델링 사업 413억원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내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해 협상을 완료한 후 실시협약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2023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BTL사업 평가 기준에는 지역 중소업체의 참여 유도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소업체 항목을 신설했다.
지역 중소업체의 시공비율이 49% 이상, 출자비율이 20% 이상인 경우에는 각각 해당 항목에 만점(10점)을 부여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교육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스마트한 학습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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