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전국의 우수한 축산물 브랜드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1년 전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도내 3개 브랜드가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도내 축산물브랜드는 ▲김해축협의 한우브랜드 ‘천하1품’, ▲김해축협의 돼지브랜드 ‘산들에참포크’,▲부경양돈조합의 돼지브랜드 ‘포크밸리’ 등 2개 경영체에서 3개 브랜드가 수상했다.
2021년도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는 소비자가 원하는 우수한 축산물 브랜드를 발굴·육성해 변화하는 축산물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열렸으며,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선정한 전국의 28개 축산물브랜드가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종합부문에서 김해축협의 ‘산들에참포크’와 ‘천하1품’은 각각 우수상과와 장려상을 수상했고, 명품브랜드 인증부문에서는 부경양돈조합의 ‘포크밸리’가 7년 연속 명품인증을 획득해 경남도 축산물 브랜드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경양돈조합 포크밸리는 ‘명품인증’으로 본 대회에서 과거 대통령상을 3회 이상 수상한 경영체 중 평가결과가 전체 평균점수 이상인 브랜드경영체에 부여하는 최고 영예의 상을 받았다.
한편, 수상 영예를 안은 브랜드경영체에는 입상결과에 따라 안전하고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유통을 할 수 있도록 3억 원~12억 원까지 무이자 지원혜택이 주어진다.
양진윤 경상남도 축산과장은 “전국단위 축산물브랜드 최고 권위의 대회 입상으로 경남 축산물브랜드에 대한 전국적인 위상 제고와 소비자 신뢰도 및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경쟁력 있고 우수한 축산물 브랜드를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신청 접수...5만 명에게 혜택 제공
산림청과 경상남도는 1월 28일까지 취약계층이 산림복지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은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산림복지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이용권 전용카드를 제공하는 제도로 선정 인원은 지난해 보다 1만 명 늘어난 5만 명 대상으로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 제2조제3호 및 동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른 산림복지소외자로서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연금 수급자, ▲장애 수당 수급자, ▲장애아동 수당 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주어지며, 우선 순위는 생애 첫 신청자 등 이용권 미 선정자를 1순위로 하고, 과거 선정되었든 시기에 따라 후순위(2~5순위)를 부여하게 된다.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을 발급 받으면 11월 30일까지 전국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로 등록된 산림복지시설 249개소에서 입장료, 숙박비, 체험료 등에 사용 가능하며, 경남에는 18개소가 등록 운영되고 있다.
한편, 경남도민은 '20년 2,392명과 '21년 2,455명이 혜택을 누렸으며, 도내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대상자의 사용 확대를 위해 13개 국·공립 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이용권 우선 예약 객실을 지정해 이용권 사용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누리집 또는 우편 접수도 가능하고, 대상자 선정은 2월 21일 발표한다.
윤동준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산림복지 혜택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이 숲에서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우수기관 선정
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1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2020년 12월 시행된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288개 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관의 데이터기반행정에 대한 운영 현황 전반을 점검해 정책개선에 반영하고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자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이번 실태점검은 ▲ 데이터기반행정 거버넌스 ▲ 공동활용 데이터 등록 ▲ 데이터 분석·활용 ▲ 활용역량 강화 등 4개 분야에 대해 실시했으며, 데이터 분석과제 수행과 정책활용, 데이터기반행정 우수사례 발굴 등을 위한 기관의 노력과 성과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경남도는 공동활용 데이터 등록을 위한 조사·발굴 노력,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모두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데이터 분석·활용 분야에서는 경남사랑상품권 구매·결제내역 데이터를 활용한 ‘제로페이 부정수급 사례분석’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실태점검 결과를 행정안전부 누리집과 공공데이터 포털에 공개하는 한편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분위기가 전 기관에 확산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우수기관에 대한 정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문충배 경남도 디지털정책담당관은 “데이터기반행정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실태점검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가치에 관심을 두는 실질적인 계기가 마련됐다”며 “올해는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 행정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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