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작년 4월부터 용역 자문단을 구성하고 설문조사, 민관공동 숙의,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마련된 ‘제1차 부산광역시 민관협치 활성화 3개년(‘22~’24)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시민주권을 실현하는 협치도시 부산’ 구현을 위한 1차 기본계획으로, 코로나 이후 새로운 일상의 도래에 따른 새롭고 복잡한 사회문제의 등장과 해결을 위한 시민의 시정참여와 협력에 기반한 능동적인 민관협치 추진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행복공동체 부산’을 목표로 하고, △협치문화 정착 △협치친화적 조직기반 고도화 △시민참여제도 강화 △참여와 분권의 지역협치 모델 구축 △협치주체 역량강화 등의 5대 추진전략과 20개의 세부 추진과제가 제시돼 있다.
특히 5대 추진전략별로 △(협치문화 정착) 시정 진단과 권고 프로세스 구축·실행 △(협치친화적 조직기반 고도화) 민관협치 기반의 주민참여예산제 고도화 △(시민참여제도 강화) 시민참여형 위원회 확대 △(참여와 분권의 지역협치 모델 구축) 자치구·군 협치 활성화 기반구축 △(협치주체 역량강화) 주체별 맞춤형 협치 역량강화 등 핵심과제를 1개씩 선정해 소통을 통한 시민 권한 강화에 지향점을 맞춰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형 협치 현안 과제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민관협치 유치 전개’를 주요 추진과제에 포함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민관협치 역량의 결집을 도모한다. 시는 이번에 수립한 1차 기본계획의 과제들이 잘 실천될 수 있도록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부산시민협치협의회’에 보고하고, 협의회에서는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기본계획 수립으로 급속하게 변화하는 도시환경과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협치플랫폼 구축을 통해 시민의 시정 참여 확대 및 다각화를 실현하여 미래로 먼저 나아가는 협치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2년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 추진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어린이 건강 보호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215대를 대상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노후 경유 차량을 폐차하면서 어린이 통학용 중형 승용․승합 LPG 신차를 구매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로 대당 700만 원 정액 지원한다. 올해 총사업비는 15억500만 원(국비 7억5,250만 원, 시비 7억5,250만 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 여건이 어려운 어린이 교육시설 종사자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기존 운행 중인 경유 차량 폐차 없이 LPG 신차 구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폐차 조건을 한시적으로 1년 더 유예했다.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사업과 중복지원도 가능하므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를 폐차하고 어린이 통학차량 LPG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 신차 보조금과 더불어 조기 폐차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12월 이후 폐차말소 또는 신차계약, 구매등록을 한 경우에도 지원신청이 가능하도록 소급 적용 가능 기간을 연장했다.
지원 우선순위는 △기존 경유 차량을 폐차하는 경우가 1순위 △폐차 없이 신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2순위다. 일괄 접수 후 우선순위에 의거해 2월 7일경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늘(7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으로 환경부 자동차배출가스등급제 누리집 또는 등기우편(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22층 기후대기과)으로 신청하면 된다.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방문 접수는 불가하며, 신청자 미달 시에는 예산 소진 시까지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부산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콜센터나 기후대기과 배출가스저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노후 경유 차량의 LPG 신차 전환지원 사업이 어린이 건강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린이 교육시설 종사자들의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어린이 통학차량 총 283대를 LPG 차량으로 전환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1년 동안 17억8천5백만 원으로 총 255대 전환을 지원해 3년간 실적 대비 90%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산학연계 현장실습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기업 맞춤 실무형 인재양성 지원을 위한 산학연계 현장실습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최근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 육성이 중요해짐에 따라 지난해 기업과 대학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실태조사를 통해 현장실습 기업발굴 애로, 기업참여를 위한 지원 요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기획됐다.
작년 7월 교육부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 규정’ 개정으로 현장 실습기관의 실습지원비 지급 의무화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고, 현장에서의 실무형 인재양성을 지원하며 현장실습을 통한 인재 채용 기회 연계 등 학생과 기업 간 선순환 채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교육부 ‘대학생 표준현장실습학기제(현장실습)’ 요건을 충족하고 대학과 ‘현장실습교육과정 협약서’를 체결 완료한 기업에 대해 기업당 3명 이내, 1인당 월 100만 원의 실습비를 최대 4개월간 지원한다. 기업의 전담 멘토에게는 월 10만 원의 수당을 지원하며, 현장실습을 수료한 실습생에게는 실습 종료 후 수료수당 30만 원을 지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지난해 8월 개소한 ‘부산시 지산학협력센터’에 참여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 또는 (재)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 부산지역 각 대학 누리집의 참여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최근 산학연계를 기반으로 한 현장성 있는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인력수요 맞춤형 현장실습의 중요성을 지역 내 환기하고, 현장실습과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연계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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