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송정해수욕장 주도로인 송정중앙로의 공중선 지중화 사업에 착수한다. 지중화사업은 난립된 공중선을 지하로 매립하는 것으로, 약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지자체와 한전·통신사 매칭사업이다.
옛 송정초등학교에서 해수욕장 입구 원형교차로까지 470m 구간의 전주, 통신주, 지상기기를 매설해 보행로가 넓어져 걷기 편해지고 관광도시 송정동의 거리가 한층 쾌적해질 전망이다. 오는 4월 설계 용역에 착수해 내년 6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해운대구는 지난 2019년 해운대온천길 1차, 2차 전선 지중화사업에 이어 이번에 송정중앙로까지 공모에 선정돼 3년 연속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홍순헌 구청장은 “전선 지중화로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가 조성되면 서핑 성지인 송정해수욕장이 관광지로서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 소셜마켓 ‘소망우체통’
(사)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는 1월 4일 오전 11시 해운대구 구청장실에서 산영커뮤니케이션, 영남식육식당, 드리움건설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소셜마켓 ‘소망 우체통’, 온라인 교육기기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소셜마켓‘소망 우체통’은 기업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영커뮤니케이션(대표 하승준)과 영남식육식당(대표 김선영), 드리움건설(대표 조민제)에서는 각각 5백만 원씩 총 1천5백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YES자원봉사캠프를 통해 발굴해낸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태블릿PC를 전달할 예정이다.
홍순헌 해운대 구청장은 “따뜻한 마음 감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손태산 센터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필수인 시점에 꼭 필요한 교육기기 후원이 이뤄져 감사드리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자원봉사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지도자해운대구협의회, 결식 우려 청소년에 ‘사랑의 꾸러미’ 전달
새마을지도자해운대구협의회(회장 전찬영)는 1월 5일 해운대구청 열린정원에서 ‘사랑의 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새마을지도자해운대구협의회는 반송큰시장 상인회(회장 정성일)와 연계해 떡갈비, 건어물, 과일 등으로 구성한 꾸러미를 관내 한부모 가정 중 결식이 우려되는 청소년 70명에게 전달했다.
전찬영 협의회장은 “미래의 주인공은 청소년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새해부터 좋은 일에 힘써주시는 여러분이 계셔서 2022년에도 해운대구가 의미 있는 발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구 차원에서도 행복하고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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