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월 14일 오후 4시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 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와 ‘2022 다행복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한 공한수 서구청장과 김우룡 동래구청장, 서성희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원옥순 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사하구, 영도구, 동구, 부산진구, 북구, 사상구, 금정구, 연제구, 해운대구 등 9개 지구에서 시행한 다행복교육지구를 올해에는 서구와 동래구를 포함해 모두 11개 지구로 확대·운영한다.
이번 협약으로 서구와 동래 다행복교육지구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간 운영되며, 이후 종합평가 결과 등에 따라 2년간 연장 운영할 수 있다. 이들 지구는 교육청과 자치구가 함께 예산을 투입해 운영한다.
서구다행복교육지구는 청소년 도전 프로젝트, 학부모 참여 교육과정, 서구 아동청소년의회, 마을 멘토 직업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동래다행복교육지구는 동래 학생네트워크, 우리 동네 마을교사 양성, 다행복 토요학교, 문화예술 교육과정 운영·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다행복교육지구는 부산시교육청과 자치구가 협약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각종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을 말한다.
다행복학교의 성과를 다른 학교로 확산할 뿐만 아니라 지역협력 교육인프라 구축, 지역특화 교육브랜드 창출 등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친다. 이를 통해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 공공성 확대를 위한 마을교육생태계를 조성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삶과 연계된 진정한 배움’을 위해선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만들고 공동의 지혜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교육청은 다행복교육지구가 서구와 동래구 지역의 특성에 맞게 원활히 운영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치원 교육계획 수립 지원 워크숍 실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월 17일 부산지역 공·사립유치원 관리자 및 교사 500여명을 대상으로 줌(ZOOM)을 활용해 ‘2022 유치원 교육계획 수립 지원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 워크숍은 2022년 부산유아교육정책 비전을 공유하고, 유아 놀이 중심의 자율적·창의적인 유치원 교육과정 편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2021년 부산유아교육 주요 정책’을 안내하고, 유치원 놀이밥 교육과정 운영, 교사-전문가 연계 수업 네트워크, 함께 그린 놀이가치 동행장학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참여하고 협력하는 유치원 교육 방향을 소개한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2022년 부산유아교육정책의 전반적인 사항이 담긴 ‘2022 부산유아교육계획’책자를 공·사립 유치원에 보급했다. 이 책자는 자율적·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 및 유아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수업을 담고 있으며, 미래교육 체제에 적합한 교원연수 방향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읽기·쓰기 학습클리닉 ‘아이컨택’ 프로그램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소속 부산기초학력지원센터는 1월 12일부터 2월 26일까지 읽기·쓰기 학습 보충지도가 필요한 초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학생 맞춤형 집중 학습클리닉 ‘아이컨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겨울방학에 학생 개별 집중지도를 통해 한글 해득능력을 집중 향상시키고,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수요일과 토요일 2개 교실로 나눠 진행한다. 문해교육전문가 자격을 갖춘 언어재활사 4명은 음운인식, 운음규칙, 해독, 읽기·듣기, 문단글 읽기, 쓰기 등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1대 1 대면 학습지도를 한다.
권영숙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학습공백이 긴 겨울방학기간 동안 읽고 쓰기가 어려운 학생들의 한글 해득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기초학력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 플러스’ 공연단체 공모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질 높은 예술 공연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 플러스’프로그램 공연단체 45개팀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 신청 대상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활동하고 온·오프라인 공연이 가능한 문화예술단체다. 지원 영역은 국악, 클래식, 연극, 무용, 양악, 마술 등이다.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공연을 위해 부산뿐만 아니라 울산·경남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까지 확대해 모집한다. 공모 희망 단체는 1월 19일까지 관련 서류를 부산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에 신청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공모문을 참조하면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서류와 공연(동영상) 심사를 거쳐 오는 1월 25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된 공연단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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