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강의 주제 ‘세계 경제 흐름과 전망’
‘좋은양산포럼’은 양산을 비롯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활동 중인 교수진들과 기업 CEO, 공공기관장, 시민단체 등 각 분야별 전문가 그룹이 참여한 민간포럼이자 양산시 발전을 논의하는 순수 민간 씽크탱크 기구다. 지난 2020년 10월 증산역 인근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포럼은 주한 인도대사 양산 초청 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시민들과 호흡하는 동시에, 제1기 정치아카데미를 개강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총 5번의 강의를 통해 양산 시민들과 만났다.
2020년 11월 제1강으로 석종득 박사를 초청해 ‘지나온 길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양산의 정세분석과 전망에 대한 열띤 토론과 강의를 펼쳤다. 같은 달에 열린 제2강에는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에서 정몽구 회장과 함께 수소자동차의 기초기술 개발에 참여한 신라대 최년식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우리’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같은 해 12월 제3강에는 ‘전환기 패러다임과 양산의 미래’라는 주제로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김종익 센터장이 강의했다. 특히 코로나가 심했던 작년도 2월에는 온라인 앱 ‘줌’을 통한 비대면 강의로, 국립암센터 대학원 교수이자 현재 대통령 비서실 방역기획관으로 활동 중인 기모란 교수가 ‘코로나 19 백신 접종과 유행 변화 예측’이라는 주제로 강의, 백신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K-방역이 나아갈 길에 대해 설파했다.
이후 코로나 여파로 긴 휴지기를 가진 후, 거의 만 1년만인 오늘 ‘세계 경제 흐름과 전망’이라는 제목의 마지막 강의를 통해, 이순철 상임대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조망하고 대한민국과 양산이 지향해야 할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그는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국가간 경제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철저히 대비하며, 디지털화와 기후 위기에 따른 그린 경제를 준비해야 함을 주장했다.
이순철 상임대표는 “양산시는 부울경의 물류, 교통의 요충지로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통도사 중심의 역사성과 문화적 자원이 풍부한 도시이고 양산부산대병원 중심의 의료 인프라를 통해 부울경 메가시티 첨단도시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역동적인 도시”라며 “이번 제1기 정치아카데미를 통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만나 서로 소통하고 양산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양산시의 품격과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나갈 수 있어 행복했다”고 밝혔다.
‘좋은양산포럼’은 향후 제2기, 제3기 정치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전문가들과 양산시민의 소통 공간을 만들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을 구체적으로 가다듬을 계획이다. ‘좋은양산포럼’은 양산 발전에 관심 있는 시민들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열려있는 공간이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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